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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브릿지바이오, IPO 수요예측…투심은? [Weekly Brief]리메드·태웅로직스 등 중소형주도 대기, 공모주 상장 '줄줄이'

이지혜 기자공개 2019-11-19 09:06:36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8일 07: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리아센터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이번 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코리아센터는 10월 안에 공모주 청약을 끝내려고 했지만 공모일정을 스스로 늦췄다. IPO 흥행을 위해 만전을 기울이고자 취한 조치였다.

1조5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도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 들어간다. 리메드, 태웅로직스 등 중소형주도 바통을 이어받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현대에너지솔루션과 SJ그룹은 이번주 증시에 상장된다.

◇코리아센터, 홍보기간 연장 덕 볼까

코리아센터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공모물량은 254만5490주로 신주모집은 90.91%, 구주매출은 9.09%로 구성됐다. 공모희망가 밴드는 2만4000~2만7200원이다. 최저 공모희망가를 기준으로 공모금액은 610억9100만원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코리아센터는 당초 공모주 청약을 10월 31일께 진행하려고 했지만 11월 21일로 미뤘다. 사업구조가 독특한 만큼 투자자 이해를 높이고자 청약 일정을 연기했다. 코리아센터는 전세계 직영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외 직구' 개념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했다. 최근에는 직구에 이어 '역직구' 사업도 확대했다. 아직까지 국내에 코리아센터와 같은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찾아보기 힘든 만큼 홍보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코리아센터는 유사기업도 아마존을 선정하며 성장성을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카페24, 네이버, 카카오를 유사기업으로 꼽았지만 해외기업으로는 아마존과 고대디(GODADDY)를 꼽았다. 투자자들에게 아마존과 사업유사성을 보여주며 확신을 심어주기 위한 조치로 해석됐다. 상장 후 코리아센터의 시가총액은 최대 698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 청약은 21일~22일, 상장일은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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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성장성으로 투심 움직일까…리메드, 태웅로직스도 출격

리메드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태웅로직스는 코리아센터의 뒤를 이어 기관 수요예측에 들어간다. 리메드는 2003년 설립돼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자약을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한 기업이다. 전자약은 약물이나 주사 대신 전기자극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장치를 가리킨다. 리메드는 지난해 8월 코넥스에 상장됐지만 현재 코스닥을 향해 테슬라 상장을 추진중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기관 수요예측은 19~20일이며 공모금액은 87억~99억원 수준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와 태웅로직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동시에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2015년 설립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직접 개발하지 않지만 초기 후보물질을 도입하고 개발해 기술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비교적 수익을 빠르게 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성장성 특례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주관업무는 대신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7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을 독일 글로벌 대형 제약사에 1조5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며 주목받았다.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최대 5400억원 규모의 밸류에이션을 제시했다.

태웅로직스는 복합 운송, 프로젝트 운송, 독립국가연합 운송 등 국제물류주선업을 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현재 유럽과 북미는 물론 중앙아시아와 남미, 동남아까지 네트워크를 구축해뒀다. 태웅로직스의 공모주식 수는 500만주로 신주모직 50%, 구주매출 50%로 공모구조가 마련됐다. 공모규모는 185억원으로 대표주관사는 IBK투자증권과 BNK투자증권이다.

이밖에 SJ그룹(18일)을 시작으로 현대에너지솔루션(19일), 코리아에셋투자증권(20일), 우양(20일), 씨에스베어링(21일), 티움바이오(22일) 등이 이번주 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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