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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픽처, 7개 VC서 시리즈B 투자유치 100억 규모, 인력 충원·플랫폼 확장 등 활용 계획

신현석 기자공개 2019-11-20 08:17:19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9일 10: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스포츠 전문업체 빅픽처인터렉티브가 국내 7개 벤처캐피탈(VC)로부터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투자금은 향후 인력 충원 및 플랫폼 확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빅피처 로고 19일 업계에 따르면 빅픽처인터렉티브는 국내 VC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하나벤처스 30억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15억원, 마그나인베스트먼트 15억원, 대성창업투자 14억원, 세종벤처파트너스 10억원,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10억원, 미래에셋벤처투자 6억원 등이다. 7개 VC 모두 상환전환우선주(RCPS) 인수를 통해 투자했다.

100억원은 모두 지난 15일에 납입이 완료됐다. 하나벤처스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를 제외한 나머지 벤처캐피탈은 빅픽처인터렉티브의 기존 주주로 이전 라운드를 통해 투자했다.

빅픽처인터렉티브는 2015년 뉴욕 벤처캐피탈 DEV(Digital Entertainment Venture)로부터 2만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보통주)를 받았다. 이어 2016년 12월 한빛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벤처투자로부터 프리(pre) 시리즈A로 7억원 투자(RCPS)를 유치했다.

2018년 5월엔 미래에셋벤처투자,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솔론인베스트, 세종벤처파트너스 등 6개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시리즈A로 총 25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미래에셋벤처투자만 보통주를 인수하고 나머지 5개사는 RCPS를 매입했다.

빅픽처인터렉티브는 2015년 '게임코치'라는 이름으로 설립돼 게이머를 육성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 후 e스포츠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며 2017년 사명을 빅픽처인터렉티브로 바꿨다. 현재는 프로팀 운영, 육성프로그램(교육), 프로덕션, 온라인 플랫폼 등 크게 4가지 분야 사업을 진행한다.

빅픽처인터렉티브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사업운영 및 플랫폼 개발 관련 인재를 채용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런칭한 e스포츠토너먼트 플랫폼 ‘레벨업(LVUP)'을 확장하는 데도 자금을 투입한다. 레벨업을 통해 개최된 게임대회 수는 이미 100여 개에 육박한다.

박계현 빅픽처인터렉티브 최고운영책임자(COO, 부대표)는 "이번 투자유치의 포커스는 플랫폼 확장과 인재 채용에 맞춰져 있다"며 "특히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는 데 있어 온라인 기반 플랫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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