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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M&A 인수금융 시장 공략 본격화 프로젝트투자본부 산하 팀 신설후 인력 충원

한희연 기자공개 2020-04-09 13:37:50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8일 06: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증권이 기업 인수합병(M&A) 인수금융 시장의 새로운 플레이어로 뛰어들어 주목된다. 지난해 IB업무 강화의 일환으로 관련 팀을 신설했는데, 최근 인력충원에 공을 들이는 등 영향력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최근 신한은행에서 M&A 파이낸싱 업무에 잔뼈가 굵은 박상욱 팀장을 영입했다. 박 팀장은 신한은행 투자금융부에서 10년 넘게 경력을 쌓아왔으며 직전까지 홍콩법인에서 글로벌 투자금융 업무를 담당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부터 기업 M&A 관련 인수금융 주선 부문을 본격적으로 키워나가며 인력 영입과 관련 역량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 2018년 프로젝트투자본부를 신설하고 2019년 해당 본부 산하 팀을 더 늘렸다. M&A 인수투자팀, 글로벌인프라 팀 등이 지난해 신설됐다.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조직도에는 프로젝트투자본부 밑에 △프로젝트투자팀 △구조화투자팀 △프로젝트구조화팀 △자산유동화팀 등 4개의 팀이 있었다. 하지만 2019년 말 기준 조직도에서 프로젝트투자본부 산하 팀은 △프로젝트투자팀 △구조화투자팀 △프로젝트구조화팀 △자산유동화팀 △부동산투자팀 △M&A인수투자팀 △글로벌인프라팀 등 7개로 늘었다.

프로젝트투자본부 자체는 키움증권이 2018년 자기자본을 확충한 후 투자은행 사업역량 강화를 목표로 신설한 조직이다. 기존 프로젝트투자팀이 격상된 개념이다. 원래 강점이있었던 위탁매매 사업에 더해 투자은행(IB) 업무로의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함이었다.

프로젝트투자부문에 대해 키움증권은 "개발사업 에쿼티(Equity) 투자, 본 PF 주관 및 실행 등을 통해 수익 극대화를 모색하고 있고, 부동산 중·후순위를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임대주택사업 및 대체 투자 영역도 꾸준히 추진하는 한편 2018년에는 본부 신설에 따라 기존 추진 사업 외 커버리지(Coverage) 부문까지 영업 부문을 확대했다"고 사업보고서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키움증권 M&A인수투자팀은 지난해 만들어진 후 관련 업무 세팅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워밍업 차원의 기업 인수금융 공동주선사로도 실적을 쌓기도 했다.

2019년 더벨 인수금융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2400억원의 주선실적을 쌓았다. 지난해 10월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리파이낸싱을 공동주선한 결과다. 홈플러스 리파이낸싱건은 2조1500억원 규모로 이뤄졌으며 은행 6곳과 증권 6곳 등 12개의 공동주선기관이 협업한 지난해 대표적 빅딜이었다.

지난해 리그테이블에서는 기존 리그를 구성하고 있던 대형 은행과 증권사 외에 몇몇 증권사의 시장 진출이 눈에 띈다. 12위를 기록한 유안타증권과 16위 키움증권, 17위 유진투자증권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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