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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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바이오, '라텍스·신약' 코디엠 경영권 인수검토 4% 지분으로 최대주주 올라, 추가 지분 매입으로 경영권 인수 저울질

서은내 기자공개 2020-05-14 08:00:19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3일 16: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경남바이오파마가 코디엠의 경영권 인수를 저울질하고 있다. 경남바이오파마 M&A로 제약바이오 분야로 확장을 꾀해온 김병진 라이브플렉스 회장이 또 한차례 인수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코디엠이 신규 동력으로 삼고 있는 바이오 투자 및 라텍스 사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경남바이오파마는 사업적 시너지를 감안해 코디엠의 경영 참여를 검토 중이다. 경남바이오파마 사업의 두 축인 제약 부문과 의료용 장갑 부문과의 협력을 꾀하려는 복안이다.

코디엠의 최대주주였던 코디엠바이오컨소시엄은 최근 코디엠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담보로 제공했던 주식에 대해 반대매매가 실행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코디엠바이오컨소시엄의 지분율이 7.3%에서 1.9%로 하락했다.

경남바이오파마는 갑작스럽게 코디엠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경남바이오파마는 지난 3월 코디엠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20억원을 출자해 지분 4.3%를 보유하고 있었다.

초기 단순 투자목적으로 코디엠에 출자했던 경남바이오파마가 이번 기회에 자연스럽게 경영 참여를 고려하게 된 배경이다. 현재 지분율은 4%로 낮은 수준인만큼 경영권 인수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지분 매입이 필요하다. 현재는 기존 경영진이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코디엠은 작년 7월 코디엠바이오컨소시엄이 3자배정 유증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출자가 계속 지연돼왔다. 해당 유증 대상자로 경남바이오파마가 나섰다. 신주 인수를 결정해 코디엠 주요 주주사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경남바이오파마의 코디엠 투자는 당초 장갑(글로브) 사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결정이었다. 코디엠은 최근 코디엠 글러브 브랜드를 런칭했다. 식약처 인증과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라텍스, 니트릴 장갑을 식품제조업체 및 병원, 의료기관에 에 납품해오고 있다. 의료용 장갑 사업을 진행해온 경남바이오파마와 시너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코디엠이 다수 바이오 신약기업에 투자를 활발히 진행 중인 것도 경남바이오파마 입장에서 경영권 인수 결정에 힘이 실리는 부분이다. 경남바이오파마는 경남제약과 함께 의약품 사업을 진행하며 신약개발 파이프라인도 늘려가고 있다.

코디엠은 종양 항암내성 극복 기술 개발 기업인 브이맥이뮤노테크,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업체인 퓨쳐메디신, 차세대 CAR-T(카티) 개발사인 미국 페프로민바이오 등에 투자하고 있다. 또 100% 자회사로 필러개발사를 두고 있다.

경남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으며 가능성을 열어놓고 최대주주로서 주식 매입 등에 대한 계획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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