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신제품 '울트라' 유럽 CE 승인 완료 작년 말 미국 FDA 승인…하반기 국내 론칭 계획
최은수 기자공개 2020-06-05 10:10:41
이 기사는 2020년 06월 05일 10: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에스테틱 레이저 기기 업체 루트로닉이 출시한 2020년 신제품 ‘울트라’ (Ultra, 사진)’가 유럽 CE 승인을 취득했다. 울트라는 루트로닉의 인기 제품 중 하나인 '라셈드 프로'의 후속 제품이다. 2019년 말 미국 FDA 승인에 이어 유럽 CE 승인도 받았다.울트라는 루트로닉이 2020년 레이저 시장을 타깃으로 삼아 출시한 제품이다. 기존 제품에 비해 빔 사이즈와 출력이 4배 커졌으며 시술시간은 4분의 1 가량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튤륨 파이버 장비 중 가장 높은 파워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울트라는 시술부위에 따라 다양한 팁을 결합해 사용할 수 있어 시술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롤러(Roller)팁 기술은 피부에 접촉 후 시술할 때 일정한 레이저빔이 조사(照査)되도록 한다. 롤러의 특징상 얼굴, 목을 비롯한 여러 부위도 쉽고 빠르게 시술이 가능하다. 이밖에 국소부위용으로 쓰이는 스퀘어팁, 헤어팁 등 총 4종의 팁을 통해 각 치료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울트라는 에너지파라미터 조정을 가능케 함으로써 다양한 피부 타입 치료에 유용하다. 총 두 가지 200마이크로미터(μm)과 350μm의 빔 사이즈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에너지의 침투 깊이와 주변 열 손상 부위 역시 에너지 밀도 조정을 통해 조절 가능하다. 레이저빔의 에너지가 스팟의 전반에 걸쳐 균일한 에너지 밀도를 가지는 탑햇모드(Top-Hat mode) 빔을 사용할 경우 레이저 조사 후에도 피부 반응이 항상 균일하다.
루트로닉은 올 하반기 국내에도 울트라를 출시할 예정이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울트라는 미국에서 먼저 출시돼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검증된 제품으로 얼굴이나 목, 데콜테 뿐만 아니라 탈모치료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며 “이번 유럽 CE승인을 계기로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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