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 사회적 책임 이행 앞장선다 던파 개발 아티스트 그래픽 교육…복지시설 물품 지원 및 환경보전운동
성상우 기자공개 2020-06-23 15:57:58
이 기사는 2020년 06월 23일 15: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넥슨의 자회사이자 인기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 개발사인 네오플이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내 인재양성부터 자금 및 물품 지원, 환경보전 운동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네오플은 본사 소재지인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모색한다는 방침이다.네오플의 지역사회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본사를 제주시로 옮긴 이듬해인 2016년부터 시작됐다. 시작은 '던전앤파이터 2D 그래픽 교육'이었다. 2D 그래픽 기초부터 개별 포트폴리오 제작까지 아우르는 실무 중심 교육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과정이었다. 던전앤파이터의 현직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강사진은 매년 큰 관심을 받았다. 제주도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은 이 과정은 2018년부터 모집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지난해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테크노파크와 협력해 ‘네오플 제주 아카데미’로 명칭을 변경하고 프로그래밍 과정을 대거 추가 개설했다.
'네오플 제주 아카데미'는 교육생들에게 인턴 및 정규직 채용 기회도 제공했다. 2018년부터 2년간 수강자 중 약 절반이 현재 네오플에서 정규직으로 근무 중일 정도로 교육 효과가 크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네오플 제주 아카데미는 올해 7월에도 수강생을 모집한다.
각 계층에 대한 모금 및 자금지원 활동도 광범위하게 벌여왔다. 제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억5000만원 상당의 보호대상 아동 대상 디딤씨앗통장 적립금을 기부했으며, 제주 지역 보육원을 졸업한 대학생들의 기숙사비도 지원해왔다. 아름다운 제주의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사단법인 제주올레의 ‘클린올레(CLEAN OLLE)’ 캠페인도 후원하는 등 제주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지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네오플은 제주로 본사로 옮긴 이후 꾸준히 공개 및 수시 채용을 진행하며 400여명을 충원했다. 이를 통해 본사 인력을 약 800명 규모로 키웠다. 지난 15일에도 제주 본사 및 서울 지사의 신입 및 경력 공채를 시작했다. 게임기획·프로그래밍·그래픽·기술지원·해외사업·멀티미디어·경영지원·웹 등 다양한 직군에서 채용 중이며 서류 전형은 오는 7월 3일까지다. 최종 합격자는 9월 중 입사한다.
백무열 네오플 총무팀장은 "네오플은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제주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플은 인기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를 통해 매년 1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조366억원(매출 1조1396억원)을, 전년도엔 1조2156억원(매출1조30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90% 이상을 유지 중이다.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사전 예약자가 4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많은 기대감 속에 올 여름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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