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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BIG5' 미래에셋, 나홀로 외형 방어…중위권 '각축전'[변액보험/보험사 순자산 증감]메트라이프 10조 하회…흥국·BNPP카디프, 순위 1계단 상승

이효범 기자공개 2020-07-07 09:46:07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3일 14: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변액보험 펀드 시장의 왕좌는 여전히 삼성생명이다. 다만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국내 증시 급락으로 올 상반기 순자산 감소세가 컸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생명은 다양한 해외펀드 라인업을 바탕으로 순자산을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또 중위권 보험사들 사이에서는 순자산 감소 폭에 따라 순위 다툼도 있었다.

더벨 변액보험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말 기준 순자산이 가장 큰 곳은 삼성생명이다. 28조977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69%(8005억원) 감소한 규모다. 다만 두번째로 순자산이 큰 한화생명과 비교해 13조3812억원 많은 금액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순자산은 3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었으나 올들어 한층 더 멀어졌다.

삼성생명 변액펀드 순자산은 전체 시장에서 28.37%를 차지한다. 펀드수는 100개로 작년말에 비해 6개 증가했다. 국내 전체 변액펀드 순자산 규모는 102조1416억원으로 6개월새 2.27%(2조3684억원) 감소했다. 전체 펀드수는 1650개로 같은기간 63개 증가했다.

삼성생명 순자산 감소는 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상반기 순자산 감소분은 시장 전체 순자산 감소분의 34%를 차지할 정도다. 삼성생명 변액펀드 중 감소세가 가장 컸던 유형은 국내투자 주식형이다. 지난 6월말 순자산은 5조8423억원으로 작년말 6조3196억원에서 4773억원 줄었다. 또 국내투자 채권혼합형 순자산이 3034억원 감소했고, 주식혼합형과 해외투자 주식형 순자산도 각각 1736억원, 1943억원 씩 줄었다.


삼성생명 뿐만 아니라 변액펀드 시장의 빅(BIG)5를 형성하는 한화생명, 교보생명, 메트라이프생명 등의 순자산은 모두 감소했다. 이 보험사들은 변액펀드 순자산 10조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한화생명 15조5958억원, 교보생명 15조1484억원으로 나타났다. 작년말 대비 순자산은 2281억원, 1459억원씩 줄었다.

특히 메트라이프생명 순자산은 올 상반기말 1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순자산은 9조8711억원으로 6개월새 4197억원 감소했다. 빅5 보험사 중에서 순자산 감소율이 가장 컸다. 특히 국내투자 주식형 순자산이 작년말 4조5008억원에서 최근까지 3조9790억원으로 쪼그라 들었다. 국내투자 주식형 순자산이 11.59%(5218억원) 급감한게 전체 순자산 감소의 주요인이다.

다만 4위인 미래에셋생명은 변액펀드 순자산을 작년말 수준으로 방어했다. 올해 6월말 순자산은 10조6446억원으로 6개월간 73억원 증가했다. 변액펀드 사업자인 총 22개 보험사 중에서 올 상반기 순자산을 키운 곳은 미래에셋생명을 포함해 푸르덴셜생명, DGB생명 등 총 3개다.

미래에셋생명도 국내투자 펀드에서 순자산 감소가 적지 않았다. 국내투자 주식형, 주식혼합형, 채권혼합형에서 총 2000억원 줄었다. 하지만 국내투자 채권형, 해외투자 주식형, 주식혼합형 순자산이 4400억원 넘게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다른 보험사에 비해 순자산 감소가 덜했다. 특히 미래에셋생명의 변액펀드는 다른 보험사와 달리 해외투자 펀드 순자산 규모가 더 크다.

미래에셋생명 변액펀드 183개 중에서 해외투자, 국내외투자 펀드 수는 123개로 67%를 차지한다. 변액보험 가입자 입장에서는 장기투자를 실시하는데 국내와 해외에 다양한 펀드에 분산투자 할 수 있다는 점은 미래에셋생명의 장점으로 꼽힌다.

빅5를 비롯해 순자산 기준 상위 10위권 보험사들의 순위는 올 상반기 동안 변동이 없었다. 다만 중위권 순위 싸움은 한층 치열했던 것으로 보인다. 작년말 KB생명(순자산 1조2735억원), 흥국생명(1조2631억원), AIA생명(1조1977억원), BNP파리바카디프생명(1조1706억원) 순이었던 순위는 상반기 동안 뒤바뀌었다.

순자산 감소세가 덜한 보험사의 순위가 올라갔다. 흥국생명과 BNP파리바카디프 생명의 순자산은 상반기에 각각 607억원, 497억원 씩 줄었다. 이와달리 KB생명과 AIA생명의 순자산은 같은기간 1188억원, 920억원 감소했다. 순자산 기준 흥국생명과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각각 한계단씩 약진했다.

이밖에 보험사 중 19위를 차지한 DGB생명의 순자산 증가세도 주목된다. 지난 6월말 순자산은 2053억원으로 작년말 대비 396억원 증가했다. 비중으로는 23.9% 증가한 셈이다. 이같은 증가 규모는 올 상반기 개별 보험사 중에서 가장 크다.

국내외투자 채권혼합형인 'DGB생명보험 글로벌멀티에셋자산배분형'의 순자산 증가세가 주효했다. 이 펀드는 국내외 주식과 ETF에 40%를, 나머지를 국내외 채권과 자산유동화증권 등으로 편입한다. 지난 2016년 11월 설정된 이후 누적수익률은 16.28%이다. KTB자산운용이 위탁운용을 맡고 있다.

이 펀드의 순자산은 작년말 498억원에서 898억원으로 6개월새 400억원 가량 증가했다. 변액펀드가 이처럼 대규모 자금을 단기간 내에 유치하는 건 그리 흔한 일은 아니다. 특히 이 펀드는 지난 3월 급락장에서도 연초후 수익률 하락폭은 마이너스(-) 1%대에 그쳤다. 지난 5월 수익률은 다시 플러스(+)수치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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