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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 일본 이토추상사와 해외 JV 설립 클라우드 서비스 성장 전망, FI 투자 유치도 성사

노아름 기자공개 2020-08-03 07:47:19

이 기사는 2020년 07월 31일 06: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클라우드 관리기업(MSP) 메가존이 일본 이토추상사 계열사와 해외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해외 사업영토를 본격적으로 개척하기에 앞서 신규법인을 만들어 영업활동의 토대를 다지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가존의 일본법인인 메가존코퍼레이션과 일본 이토추테크노솔루션즈는 클라우드 관리사업 영위를 위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다. 양측은 신설법인을 설립하며 업무제휴도 맺었다.

이토추테크노솔루션즈는 일본 5대 상사로 불리는 이토추상사의 계열사다. 기업집단을 구성하고 있는 이토추상사는 계열사 이토추테크노솔루션즈를 통해 클라우드 등 네트워크 사업을 지속해왔다. 앞서 2010년 이토추테크노솔루션즈는 중국의 동루안그룹 등과 제휴를 맺고 데이터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를 모색했다.

이번 합작은 이토추테크노솔루션즈 측이 먼저 제안해 성사됐다. 이토추 측의 제휴 제안에 양사는 JV 설립 검토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제휴관계를 맺기 쉽고 시너지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판단되는 미국 법인이 JV 설립의 주체로 정해졌다.

지주회사인 메가존은 미국을 포함해 중국과 일본 등에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법인이 JV의 주체가 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이토추상사가 가진 네트워크를 활용해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18년7월 메가존에서 물적분할된 AWS사업부문을 승계해 설립됐으며, 클라우드의 이전·구축, 운영 등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이나 기관이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할 때 이를 중개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여러 클라우드를 한꺼번에 사용하는 멀티클라우드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최근 전망되고 있다. 메가존 등은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 일찌감치 입지를 구축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12년 아마존웹서비스(AWS) 파트너사로 선정된 이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시장은 연평균 10%대의 고속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트래픽 증가로 클라우드 서비스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오는 2022년에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규모가 331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같은 시장분위기가 반영돼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의 투자유치도 성사시켰다. 메가존클라우드 자본확충에는 스톤브릿지캐피탈-KB증권, 나우IB캐피탈,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FI들은 이달 중순 잔금납입을 마무리했으며 투자금액은 약 5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추가적으로 투자를 검토하는 곳도 있어, 메가존클라우드는 오는 9월까지 총 1000억원을 상회하는 금액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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