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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홀딩스 본입찰 일주일 앞으로...현장실사 마무리 영남권 사업장 점검 최종 검토…내달초 바인딩 오퍼

한희연 기자공개 2020-08-03 07:48:03

이 기사는 2020년 07월 31일 18: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MC홀딩스 매각 절차가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있다.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 든 원매자들은 현장실사 등을 마치고 본입찰 참여 여부를 최종 조율하고 있다. 당초 검토해야 하는 사업장이 많아 본입찰 순연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예정대로 매각 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EMC홀딩스 매각 관련 숏리스트에 선정된 후보들은 최근 각 사업장을 방문하는 현장실사 일정까지 모두 소화한 후 본입찰 참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구속력있는 가격 제안을 받는 본입찰은 내달 7일 치러질 예정이다.

숏리스트에 속한 원매자들은 경영진 인터뷰(Management Interview: MP) 등을 거쳐 이달 중순부터 약 열흘간 사업장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실사를 진행해 왔다. 전국 단위로 퍼져있는 EMC홀딩스의 특성상 주요 사업장이 밀집해 있는 영남권을 중심으로 현장실사가 진행됐다고 알려졌다.

현재 원매자들은 MP와 현장실사에서 충족되지 않은 추가 질의응답 등을 매각측에 요청하며 최종적으로 매물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숏리스트에 속한 원매자 모두 중도 이탈없이 진지하게 딜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져 본입찰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

EMC홀딩스는 상반기 이목을 끈 3개의 환경관리사업 딜 중 마지막 매물이다. 앞서 맥쿼리PE는 코엔텍 지분 60%와 새한환경 지분 100%를 E&F-IS동서 컨소시엄에 넘겼다.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ESG청원과 ESG 등을 종속기업으로 둔 에코그린홀딩스를 KKR에 팔았다.

EMC홀딩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3808억원, 감가상각전영업이익은 822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말 순차입금은 1246억원이다. 2019년 실적에 코엔텍의 거래 멀티플을 감안한 기업가치(Enterprise Value)는 약 1조1500억원, 순차입금을 감안한 지분가치는 1조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추정된다. 연초 세운 경영전략이 그대로 성과에 녹아든다면 올해 매출액은 4000억원 이상, 에비타는 1000억원 이상을 각각 실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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