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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벤처스, ‘WE초기기업1호’ 476억 패스트클로징 완료 9월 초 멀티클로징 총 576억 달성 목표, 언택트· 바이오 등 집중 투자

이종혜 기자공개 2020-08-07 08:03:10

이 기사는 2020년 08월 06일 07: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벤처스가 4번째 펀드인 'WE초기기업 펀드1호'를 결성하며 투자에 속도를 낸다. 내달 초 멀티클로징을 통해 총 576억원의 실탄을 마련할 예정이다. 설립 2년 차인 위벤처스는 올해 운용자산(AUM) 1200억원 고지를 빠른 속도로 달성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위벤처스는 이날 총회를 열고 ‘WE초기기업 펀드 1호’를 결성했다. 당초 약정총액은 500억원인데 70% 이상을 훨씬 웃도는 규모인 476억원으로 패스트클로징했다. 나머지 금액은 9월 초까지 멀티클로징을 통해 576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위벤처스는 이번 펀드 결성에서 패스트클로징의 수혜를 받았다. 패스트클로징은 약정총액의 70%만 모아도 펀드 결성이 가능한 제도다. 코로나19확산으로 자금 모집이 어려운 벤처캐피탈을 위해 모태펀드가 한시적으로 도입했다. 펀드의 투자 기간은 총 4년이며 존속기간은 오는 2028년 까지로 총 8년이다.

하태훈 위벤처스 대표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는다. 하 대표는 20년 경력의 베테랑 벤처캐피탈리스트다. 경이적인 수익률을 낸 반도체 설계기업 실리콘웍스, 케이아이엔액스, 크루셜텍, 케이엘테크, 플리토 등에 투자했다. 덱스터와 마켓컬리에 투자했던 박정근 부사장과 함께 무신사, 디홀릭커머스, 에이블리, 제이시스메디칼 등을 발굴·투자한 김소희 상무가 핵심 운용 인력으로 이름을 올렸다.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는 모태펀드다. 위벤처스는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사업의 창업초기 루키분야의 GP로 선정돼 300억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 부천시, 신한 BNP파리바 자산운용 등이 LP로 참여했다. 기타 금융권과 부산시 등은 멀티클로징에 참여한다.

1차 클로징을 마친만큼 빠르게 투자금 집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펀드레이징과 딜소싱을 병행했던 만큼 일부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는 신속히 투자에 돌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펀드의 60% 이상을 설립 3년 이내 또는 매출 20억원 이하인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해 언택트, 딥테크, 바이오를 3가지 분야의 초기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2019년 4월 설립된 위벤처스는 빠른 속도로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다. 설립 후 WE 지방기업육성펀드1호(160억원), 유진-위벤처스 신기술사업 투자조합 1호(156억원), WE시그니처블랙1호 펀드(61억원)을 결성했다. 꾸준히 딜소싱을 하며 에스랩아시아, 발란, 컨텍, 캐플릭스, 오픈엣지 등에 투자했다. 이번에 결성한 WE초기기업펀드 1호와 함께 연내 200억원 규모의 한국성장금융의 은행권일자리펀드까지 결성완료해 AUM 1200억원까지 몸집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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