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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대우, 미투젠 IPO로 올 최대 수입 기록 [IB 수수료 점검]26억 수령, SK바이오팜 보수보다 많아…기본 250bp에 50bp 추가

이경주 기자공개 2020-08-10 14:23:39

이 기사는 2020년 08월 07일 07: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대우가 미투젠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에 대한 보상으로 26억원을 받는다. 올해 IPO 단일 건 기준 최대 규모다. 올 최대어인 SK바이오팜 주관사단보다도 더 많은 보수를 받았다. 미래에셋대우는 SK바이오팜 주관사단은 아니었지만 중형딜인 미투젠으로 더 큰 실속을 챙겼다.

기관수요예측이 대박흥행을 거두면서 미투젠이 본래 지급하기로 한 금액에 웃돈을 얹어 예우한 결과다.

◇기본수수료 22억+인센티브 4억 추가

미투젠은 최근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상장주선인인 미래에셋대우에게 인수대가로 총 26억6635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300bp(3%) 요율을 적용했다. 이번 IPO 공모물량은 863억원이다. 주관사 의무인수분 25억원을 더하면 미래에셋대우 인수금액은 총 888억원이 된다. 888억원의 3%를 보수로 받았다.

당초 계획보다 많은 금액이다. 본래 미투젠은 인수금액의 2.5%(250bp)를 지급하기로 했었다. 공모가 흥행할 경우 0.4%를 인센티브로 추가 지급(총 2.9%)할 수 있다고도 했다. 기본요율(2.5%)만 적용하면 인수대가는 공모가 희망밴드 하단(2만1000원) 기준으론 17억원이었다.

수요예측이 대성공하면서 보수는 크게 늘었다. 공모가가 최상단(2만7000원)으로 정해져 인수금액이 확대됐을 뿐 아니라, 미투젠이 인센티브 요율을 0.4%(3억5000만원)에서 0.5%(4억4000만원)로 늘려 지급한 덕이다.

미투젠은 지난달 말 기관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304개 기관이 참여해 28억5256만1290주를 청약(255만9360주 공모), 경쟁률이 1114.56대 1에 달했다. 특히 기관들은 희망밴드 최상단(2만7000원) 이상에 91.7% 베팅했다. 청약 양과 질 모두 우수했다.

덕분에 미투젠은 코로나19 파장(3월) 이후 코스닥 최대어에 등극했다. 코스피까지 통틀어도 리츠를 제외한 일반기업 가운데선 SK바이오팜에 이은 2위다.


◇SK바이오팜 최대 보수 24억보다 많아

미래에셋대우는 미투젠IPO로 올해 진행된 IPO 가운데 단일 건으로 최대 수입을 기록하게 됐다. 올 최대어 SK바이오팜 주관사단이 개별적으로 받은 보수보다도 크다. SK바이오팜은 공모액이 9593억원에 달했지만 6곳 주관사단이 물량을 나눠 인수한 탓에 보수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가장 많은 비중을 인수한 대표주관사 NH투자증권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도 각각 19억원을 받는 데 그쳤다. 적용 요율은 80bp(0.8%)였다. 여기에 비공개로 지급할 수 있다고 밝힌 인센티브(최대 0.2%)까지 두 증권사가 최대치로 받았다고 가정해도 금액은 각각 24억원 정도가 된다.

미래에셋대우는 미투젠 덕에 올 IPO 수수료 순위에서 선두권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6일 기준 미래에셋대우 IPO 수입은 61억원으로 4위다. 미투젠 수입까지 더하면 87억원이 된다. 같은 날 기준 1위는 한국투자증권으로 76억원이다.

미래에셋대우 IPO 수수료 현황 <자료:더벨 리그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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