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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시공능력 점검]GS건설, '돈 되는' 아파트 공사실적 3년 연속 선두대우건설>포스코건설>롯데건설 순…대림산업, 5위로 밀려나

신민규 기자공개 2020-08-12 14:30:15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0일 14: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 순위는 올해도 큰 변함이 없었지만 수익성이 높은 아파트 부문 공사실적에선 대형사간 변동폭이 컸다. GS건설이 건축부문내 아파트 공사실적 선두를 3년째 유지한 반면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대림산업 등은 순위권 내에서 각축전을 벌였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시공능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건축부문내 아파트 기성공사액 1위는 GS건설이 차지했다. GS건설이 4조3533억원의 공사실적을 쌓았고 대우건설이 3조918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GS건설은 건축부문 실적에 힘입어 전체 시평액 순위 4위에 올랐다. 평가 항목 가운데 공사실적평가액이 4조9000억원대로 삼성물산(6조원) 뒤를 이을 정도로 두드러졌다. 공사실적평가액은 최근 3년간 연차별 가중평균 공사실적 가운데 70%를 반영해 산출한다.

공사실적 가운데 토목분야는 1조원대로 순위권에서 다소 밀렸지만 건축분야는 5조4651억원으로 시평액 1위인 삼성물산 다음으로 많았다. 건축분야 가운데 아파트 공사액이 실적의 대부분을 견인했다.


아파트 공사실적만 놓고보면 GS건설과 대우건설이 선두를 유지한 반면 5위권 내에선 대형사 간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대림산업의 경우 아파트 기성공사액이 2조7848억원으로 5위로 밀려났다. 2018년까지 3위에 올랐지만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에 차례로 자리를 내주었다.

포스코건설은 매년 한계단씩 순위가 올라 3조5844억원의 아파트 기성공사실적을 쌓았다. 순위상 3위로 GS건설, 대우건설 다음으로 많았다. 롯데건설이 3조원대로 4위를 차지했다.


전체 시평액 최상위권에 속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도 아파트 기성공사액에서는 3조원을 밑돌았다. 현대건설이 2조6183억원으로 6위를 기록했고 삼성물산이 1조5000억원대로 8위에 머물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조원대 기성공사액을 보여 3년 연속 7위를 유지했다. SK건설은 최근 3년간 두각을 나타내지 않다가 이번에 1조1136억원의 기성액으로 9위에 올랐다.

아파트 공사는 건설사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사업으로 분류된다. 같은 공사규모라도 마진이 높기 때문에 토목분야나 여타 다른 건축분야보다 주목도가 높은 편이다.

아파트 공사액 상위 10개사의 공사실적 합계는 2017년과 2018년에 28조원대를 유지했다가 지난해 26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시장에선 주택사업이 위축되는 환경에서 아파트 공사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주택사업 의존도가 높을수록 공사실적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 파워가 높은 곳 위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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