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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룩스, 을지대 산학협력단과 맞손 '바이오 속도' 천연 항생 물질 공동 연구, 치료 기술 확보 기대

박창현 기자공개 2020-09-07 13:49:49

이 기사는 2020년 09월 07일 13: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필룩스가 바이오 사업부문 강화를 위해 '코로나 뉴노멀 전략'을 수립하고 역량 강화에 나선다.

필룩스는 이달 초 을지대, 강원대, 고려대 연구진들로 구성된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국의 동굴 생성물을 이용한 항생-항염증 선도물질 개발(Development of antimicrobial substances using Korean cave products)'에 관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옥계동굴과 백룡동굴 등 국내 미탐사 동굴에서 나오는 천연 생성물 '월유(moonmilk)'를 기반으로 항생 및 항염증 활성을 가진 선도 물질을 개발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 골자다.

연구진은 을지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곽민규 교수와 강원대학교 분자생명과학과 이정신 교수, 강원대학교 지질학과 조경남 교수, 강원대학교 분자생명과학과 이지민 교수,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이은진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 동굴 생성물을 이용한 항생-항염증 선도물질 개발 핵심 연구진

자연 유래 항생제는 합성 항생제보다 구조적, 화학적 다양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신약 후보물질로서 가치가 높다. 외국의 경우, 대형 프로젝트가 실제 진행되고 있다. 미국과 영국 주도로 2400억원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CAPB-X (Combating Antibiotics-resistant Bacteria)'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필룩스와 공동연구팀은 선행 연구를 통해 옥계동굴 월유에서 항생제를 생산하는 신규 미생물종을 순수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고병원성 그람 음성균과 진균에 대한 강력한 항생 활성을 확인했다.

필룩스 이번 연구를 통해 △자연에서 새로운 대체 물질 발견, △항생-항염 복합의 선도물질 개발 △항생제 내성균과 염증 유발균 동시 치료 원천기술 개발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2018년 기준으로 항생제 시장 규모는 약 451억3000만달러에 달한다. 또 2026년까지 연평균 4%씩 증가가 예측된다. 무한한 경제 효과와 새로운 연구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이유다.

필룩스 한우근 대표는 "경희대 생명공학원에 이어 을지대 산학협력단과 항생-항염증 분야 선도물질 개발협약을 맺었다"며 "바이오 연구 협력을 통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업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향후 바이오사업 기반 확충과 사업화를 위해 투자재원을 마련하는 한편 전략적인 투자와 M&A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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