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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동서, 환경업체 인수가치 에비타 배수 12~15배 영흥산업환경·파주비앤알 EV 864억 평가, 환경업체 M&A 평균 수준

이명관 기자공개 2020-09-16 11:16:05

이 기사는 2020년 09월 15일 13: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환경사업에 꽂힌 IS동서가 다시 한 번 M&A에 나섰다. 폐기물처리업체인 영흥산업환경과 파주비앤알을 인수키로 하면서 몸집 불리기에 성공했다.

이번 M&A에 IS동서가 투입한 자금은 총 760억원이다. 거래 밸류에이션은 최근 환경산업 M&A와 유사한 수준에서 책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멀티플 배수로 보면 영흥산업환경이 12배, 파주비앤알이 15배 수준으로 추산된다.

IS동서는 자회사인 환경업체 인선이엔티를 통해 영흥산업환경과 파주비앤알 인수를 추진 중이다. 거래종결일은 다음달 30일이다. 인수 대상은 대상회사의 지분 100%와 경영권이다. 거래조건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영흥산업환경의 경우 구주 20만주(100%)의 가격은 530억원이다. 1주당 26만5000원 꼴이다.

이를 통해 영흥산업환경의 기업가치(Enterprise Value, EV)를 산출해보면 대략 611억원으로 추산된다. 통상 기업가치는 지분가치와 순차입금을 합산해 평가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확인 가능한 지난해말 기준 영흥환경산업의 순차입금은 81억원이다. 총 차입금이 139억원인 반면 보유 현금성 자산은 58억원이었다.

여기에 현금창출력을 반영한 멀티플(EV/EBITDA)을 산출하면 12배가 나온다. 작년 영흥산업환경의 상각전이익(EBITDA, 에비타)은 52억원이다. 멀티플은 미래 발생가능한 수익성에 착안해 회사 가치를 산정하는 전통적인 방식이다.

또다른 인수회사인 파주비앤알을 살펴보면 구주 10만3658(100%)주의 가격은 230억원이다. 1주당 22만1884원 꼴이다. 마찬가지 과정으로 작년말 순차입금 13억원을 반영해 파주비앤알의 EV를 산출해보면 243억원이 나온다. 이를 작년 에비타(11억원)를 고려한 멀티플 배수로 환산하면 15.3배로 추산된다.


영흥산업환경과 파주비앤알의 가격은 최근 활발하게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폐기물업체의 밸류에이션이 기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최근 환경기업 관련 M&A에 적용된 멀티플 배수는 11~15배다. 지난해 초 어펄마캐피탈이 맥쿼리PE로부터 소각업체 WIK그린을 인수할 때 적용된 멀티플은 12배 가량됐다.

또 지난해 6월 SKS프라이빗에쿼티와 에스지프라이빗에쿼티 등이 폐기물처리업체 창원에너텍을 420억원에 인수했다. 멀티플 12.7배를 적용한 가격이다. 2018년엔 E&F프라이빗에쿼티가 대원그린에너지 지분 100%를 200억원에 인수했는데, 이때 책정된 멀티플 배수는 약 15배였다.

IS동서가 이달 초 매입작업을 마무리한 코엔텍도 시장가 기준으로 매입했다. IS동서는 E&F프라이빗에쿼티와 손을 잡고 코엔텍을 4217억원에 매입했다. 멀티플로 보면 14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코엔택 거래 대상은 지분 60%였다.

코엔텍과 같이 매입한 새환경의 경우 시장 밸류보다 다소 높은 수준에서 몸 값이 책정됐다. 새환경의 지분100% 가치는 900억원 수준으로 17배의 멀티플이 적용됐다. 최근 거래된 환경업체 밸류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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