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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동원F&B·넥센타이어, 공모채 완판 도전 [Weekly Brief]'BBB+' 한솔테크닉스, 모집액 줄여 출격…싸늘한 투심, 화답할까

피혜림 기자공개 2020-09-22 14:54:45

이 기사는 2020년 09월 21일 07: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급 이하 이슈어가 국내 공모 회사채 시장에 잇따라 도전장을 내민다. 'A+' 동원F&B와 넥센타이어에 이어 'BBB+' 한솔테크닉스 등이 이번주(9.21~9.25) 수요예측을 통해 채권 발행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최근 회사채 시장 내 투심 양극화 현상으로 A급 이하 크레딧물에 대한 완판을 장담할 수 없어진 점은 변수다.

◇동원F&B·넥센타이어, 탄탄한 시장 지위 강점

동원F&B는 이달 21일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모집액은 500억원으로, 투심에 따라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전망이다. 만기는 3년 단일물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채권 발행 업무를 맡았다.

최근 영업 실적이 개선된 점은 호재다. 동원F&B의 올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이상 증가했다. 참치 가격 하락으로 참치캔 마진이 높아진 데다 식자재유통과 급식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이 외형 성장을 거듭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주력 제품인 참치캔은 동원F&B의 사업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요소다. 동원F&B는 국내 참치캔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동원F&B는 2000년 11월 동원산업에서 인적분할된 후 참치캔은 물론 육가공품, 냉장·냉동제품, 사료 등으로의 사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뒤를 이어 넥센타이어가 24일 10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위한 기관 투자자 모집에 나선다. 만기는 3년 단일물이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가 주관사로 활약한다.

넥센타이어는 국내 3대 타이어 기업으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금호타이어와 함께 국내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과 중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캐나다, 체코 등 해외 거점을 기반으로 연간 2조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솔테크닉스, 일정·규모 다 바꿨다…투심 잡기 '촉각'

'BBB+' 한솔테크닉스도 이번주 공모채 발행을 위한 투심 잡기에 나선다. 23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자금 모집에 나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결정할 전망이다.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당초 한솔테크닉스는 올 3월 발행을 목표로 공모채 조달 작업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시기 조율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AA급 우량채에 대한 투심은 회복됐지만 여전히 A급 이하 크레딧물 소화는 녹록지 않다는 점에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한솔테크닉스는 발행 규모를 줄이는 등의 방식으로 달라진 시장 분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올 3월까지만 해도 한솔테크닉스는 6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준비했다. 다만 이번 발행에서 모집액을 절반 미만으로 줄였다.

앞서 사모채 발행으로 일부 자금은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솔테크닉스는 올해 5월부터 6월까지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사모채를 발행했다. 조달 규모는 총 390억원이다.

안정적인 실적은 강점이다. 한솔테크닉스의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267억원, 222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48%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TV 판매량 증가로 파워모듈부문 매출이 증가한 점 등이 주효했다. 국내 상위 그룹을 기반으로 한 고객사를 기반으로 수익 안정성을 갖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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