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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IPO 사상 최대어 되나 4조8881억 삼성생명이 11년째 1위…공모액 10조 내외 관측

이경주 기자공개 2020-09-22 14:54:36

이 기사는 2020년 09월 18일 17:3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화학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IPO(기업공개) 역대 최대어로 등극할지 주목되고 있다.

IB(투자은행)업계에선 매출 규모가 비슷한 경쟁사와 비교해 볼 때 50조원 대 IPO밸류(기업가치)를 전망하고 있다. 공모주식이 전체의 20~30%라고 가정하면 공모액이 10조원 내외가 될 수 있다. 역대 공모액 1위 삼성생명을 훌쩍 뛰어넘는다.

◇1~2년 후 IPO 밸류 50조 평가

18일 한 초대형IB 대표는 “중국 전기차배터리 경쟁사 CATL은 LG에너지솔루션보다 매출이 작은데도 시가총액 79조원에 이르고 있다”며 “1~2년 후 LG에너지솔루션 상장 할 때쯤 IPO밸류는 못해도 50조원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자동차와 모바일기기용 리튬이온전지, ESS(에너지 저장 장치)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전기자동차용 전지는 글로벌 상위권 완성차업체 대다수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덕분에 전기자동차 시장 개화에 맞물려 폭발적인 성장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8조3502억원이다. LG화학은 17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연간 매출은 13조원, 2024년은 30조원으로 4년새 5배가 증가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말 기준 150조원에 이르는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한 추정이다.

IPO 예상밸류(50조원)가 CATL(79조원)보다 작은 이유는 이익이 본격적으로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CATL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9865억원이었지만 같은 해 LG에너지솔루션은 영업손실 454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국내 ESS 화재 악재와 전기자동차용 글로벌 생산기지 증설로 인한 감가상각 영향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엔 영업이익 1037억원을 기록해 다시 회복세에 있다. CATL 주가수익비율(PER)이 최근 1년 당기순이익(7314억원)기준 약 108배에 이르기 때문에 LG에너지솔루션은 IPO 시점에 연간 당기순이익을 4600억원 수준만 확보해도 IPO밸류가 50조원이 될 수 있다.

◇20%만 공모해도 10조원…삼성생명 4.8조 상회

50조원 평가시 공모액은 10조원에 이를 수 있다. LG화학은 컨퍼런스콜에서 IPO 공모비중이 전체 주식의 20~30% 수준이 될 것이라고 암시했다. 공모액은 20%비중이면 10조원, 30%면 15조원이 된다. IPO밸류와 주당평가액에 20~30% 할인을 가미해도 공모액은 최소 7조원은 넘는다.

11년째 공모액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생명을 훌쩍 넘는 규모다. 2010년 5월 코스피에 상장한 삼성생명은 공모액이 4조8881억원이었다. 역대 2위는 2017년 상장한 넷마블로 2조6617억원, 3위는 2016년 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로 2조249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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