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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내달 중순 공모채 추진…2000억 예상 발행규모, 대표주관사 미정…신용등급 'AAA'

이지혜 기자공개 2020-09-22 14:54:29

이 기사는 2020년 09월 18일 17: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텔레콤이 올 들어 두 번째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1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시장에 등장하는 것이다.

18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10월 중순 이후 공모채를 발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구체적 발행규모와 대표주관사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모집금액은 2000억원으로 설정하되 최대 3000억원으로 증액발행할 가능성을 열어둘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올 들어 두 번째로 공모채를 발행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올해 1월에도 4200억원 규모로 공모채를 발행했다. 모집금액은 2000억원이었지만 1조4500억원의 주문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발행 규모를 두 배 이상 증액했는데도 조달금리가 낮게 형성됐다. 3년물과 5년물, 10년물, 20년물 모두 개별민평금리보다 낮았다.

SK텔레콤이 투자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이유는 신용등급 덕분이다.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에서 ‘AAA/안정적’을 받았다. 국내에서 AAA의 신용등급을 보유한 일반기업은 단 두곳뿐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유무선통신시장에서 매우 우수한 경쟁지위를 확보했으며 수익성이 우수하다”고 분석했다. 또 “5G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따른 투자 부담은 안고 있지만 자체적으로 EBITDA를 창출해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로 경제 전반이 휘청했지만 SK텔레콤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실적이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SK텔레콤은 영업이익 6615억원을 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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