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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화장품 신규 브랜드 '웰라쥬' 중국 시장 안착 알리바바 E-커머스 플랫폼 입점…아시아 시장 주요 국가 거점 확보

최은수 기자공개 2020-09-29 08:00:49

이 기사는 2020년 09월 28일 14: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M/S) 1위 휴젤이 내놓은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웰라쥬'가 중국 최대 이커머스(E-Commerce) 플랫폼에 안착했다. 웰라쥬는 중국 시장에 진출에 성공하면서 아시아 대부분 국가에 사업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휴젤은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몰 글로벌(Tmall Global) 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티몰 글로벌은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크로스보더(서비스 무역)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2019년 총 거래액은 이커머스 부문 세계 1위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주목받는 특정 상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꾸린 매장을 말한다.

휴젤의 '웰라쥬'가 티몰 입점과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에 성공한 배경으론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인지도를 쌓은 점이 꼽힌다. 휴젤의 웰라쥬는 2017년 사업을 전개했는데 자사 히알루론산(HA)필러 성분을 화장품에 동일하게 적용하면서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 나갔다. 2019년 휴젤 웰라쥬의 매출은 270억원이다. 론칭 첫해 대비 12배 이상 증가했다.

웰라쥬는 중국 진출 이전에도 동남아시아, 일본, 러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 왔다. 웰라쥬는 올해 8월 아세안 최대 뷰티 시장인 태국 소재 370여개 왓슨(Watsons) 매장에 정식 입점했다. 동남아 최대 쇼핑 플랫폼 '쇼피(SHOPEE)'에도 브랜드몰을 오픈했다. 쇼피는 태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 베트남을 아우른다.

웰라쥬는 일본 대표 온라인 판매 채널인 아마존재팬(Amazon Japan), 라쿠텐(Rakuten)에도 브랜드몰을 정식 오픈한 상태다. 이와 함께 올해 4월 로프트(Loft)와 플라자(Plaza) 등 일본 최대 버라이어티샵 입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일본 내 약 800개의 오프라인 매장에 진출했다.

웰라쥬는 그간 면세점 중심으로 사업을 해 왔다. 이번 이커머스 시장 진출로 부진했던 면세 사업 매출 빈자리를 메울 예정이다. 올 상반기 매출이 감소한 것은 코로나19로 면세사업에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휴젤의 올해 상반기 화장품부문 매출은 61억원이다. 작년 같은 기간(175억원) 대비 65% 감소했다.

송지혜 휴젤 화장품사업부 전무는 "작년부터 웰라쥬의 유통 채널 다각화에 주력해 왔다"며 "웰라쥬의 히트 제품인 원데이키트(사진)에 대한 해외 소비자 반응이 좋았는데 고성장 채널인 이커머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진출에 성공한 만큼 향후 빠른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젤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웰라쥬' 주력 제품 원데이 키트
웰라쥬는 티몰 글로벌 외에도 타오바오, 샤오홍슈 등 중국 내 유력 온라인 플랫폼으로의 진출도 확정한 상태다. 중국 시장에서 연착륙에 성공할 경우 휴젤 주력 제품인 보툴렉스(중국 제품명 레티보)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중국 제품명 레티보)의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허가를 앞두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은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큰데다 K-뷰티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소비력도 뒷받침돼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며 "올해 4분기부터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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