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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올 두번째 신종자본증권 발행 최대 3000억, 10월말 수요예측…교보증권 단독 대표주관

이지혜 기자공개 2020-10-14 14:14:26

이 기사는 2020년 10월 13일 11: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이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올 들어 두 번째다. BIS자기자본비율을 높이고 자본적정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파악된다.

13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발행규모는 3000억원이다. 27일 수요예측을 거쳐 11월 5일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업무는 교보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자본적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로 파악된다. 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BIS자기자본비율이 15.5%다. 지난해 말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코로나19로 기업들이 은행차입을 늘리는 등 위험가중자산 증가폭이 커지면서 BIS자기자본비율 하방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이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것은 올 들어 두 번쨰다. 올해 2월에도 29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2400억원은 발행일로부터 5년 뒤, 500억원은 10년 뒤 조기상환할 수 있다는 콜옵션이 붙었다.

수요예측은 성공적이었다. 모집금액 2500억원에 모두 48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덕분에 콜옵션 5년물과 10년물 모두 증액 발행할 수 있었다.

신한은행이 투자심리를 자극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은 견조한 신용등급 덕분이다. 신한은행의 기업신용등급은 AAA로 국내에서 가장 높다.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신종자본증권 신용등급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에서 AA-를 받았다.

채무상환에 있어서 후순위성이 있는 데다 유사시 정부에서 지원을 받기에 앞서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시장지위가 매우 우수하며 수익성과 재무건전성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일반은행 기준 여·수신 점유율이 20% 안팎에 이른다.

한국기업평가는 “우수한 리스크 관리, 안정적 수신기반, 효율적 조달비용 관리에 힘입어 수익성이 좋다”며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하고 정책자금 지원효과가 약화하면 건전성이 저하될 수 있지만 이익유보,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으로 자본적정성은 매우 우수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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