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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셀렉스 손익분기점 돌파 '눈 앞' 출시 2년만에 이익 기여 가시화, 연간 매출 500억 전망

정미형 기자공개 2020-10-16 08:07:05

이 기사는 2020년 10월 14일 15: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매일유업의 성인영양식 전문 브랜드 ‘셀렉스’의 이익 기여가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판매 호조 지속으로 손익분기점에 다다르며 출시 2년 만에 매일유업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셀렉스는 매일유업이 2018년 10월 론칭한 건강기능식품 사업이다. 성인들의 단백질 보충을 위해 생애주기별 영양 설계 전문 브랜드를 표방한다. 매일유업은 지난 50년간 유제품 개발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셀렉스를 만들었다.

셀렉스는 출시 이후 꾸준히 순항하고 있다. 건강과 영양식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건기식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이에 따른 수혜도 겹쳤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셀렉스는 현재까지 누적 500억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 1년 만에 400억원대 매출을 올렸고 올 한해 예상 매출만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세에 따라 셀렉스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커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셀렉스의 올해 매출 기여를 3.5%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셀렉스가 포함된 기타 부문 매출은 지난해 23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다. 올해는 셀렉스의 추가 외형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기타 부문 매출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지난 2년간 셀렉스 매출 비중이 증가함과 달리 이익 기여는 제한적이었다. 셀렉스가 나오기까지 연구개발 비용뿐만 아니라 출시 이후에도 시장 안착을 위한 광고·판촉비 부담이 있었다. 올해는 손익분기점에 다다름에 따라 앞으로 셀렉스를 통한 수익성 확보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셀렉스의 손익 분기점 통과는 매일유업의 사업 다각화가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매일유업은 유가공 전문기업으로 주력인 유가공 부문의 매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그러나 저출산으로 유가공 제품의 주요 고객층이 점차 줄어드는 구조로 바뀌면서 사업 다각화를 타개책으로 삼았다. 셀렉스도 이러한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향후 매일유업이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는 견고한 지지대가 되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셀렉스는 출시 2년이 된 현재 해외에도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4월 중국 시장에 진출,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까지 열었다. 중국 건강기능식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을 노렸다.

매일유업은 하반기에도 신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셀렉스는 올해 들어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며 현재 14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향후 지속적인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셀렉스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건강에 관심이 많아진 트렌드와 잘 맞아떨어진 점이 인기 비결”이라며 “시기적 요인과 함께 50년된 국내 기업이 만든 단백질 상품이라는 신뢰도 측면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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