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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이라 기대되는 IPO '유일에너테크' 소작으로 알짜 딜 발굴…상장 후 주가 모두 급등

이경주 기자공개 2020-10-19 13:08:15

이 기사는 2020년 10월 16일 08: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영증권이 올해 들어 네 번째(스팩 제외) IPO(기업공개) 주관에 나선다. 2차전지 장비업체 유일에너테크다. 신영증권은 연간 주관 건수가 많지 않지만 ‘알짜’만 발굴하는 능력이 있다. 최근 2년간 상장시킨 발행사들 모두 주가가 공모가 대비 크게 뛰어있다. 유일에너테크 역시 주목된다.

◇이익률 24% ‘알짜’ 발행사…전기차 배터리 시장확대 수혜

유일에너테크는 1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본부에 상장예비심사청구를 했다. 공모예정주식수는 241만5200주로 상장예정주식수(1060만주)의 22.7%다. 일정을 감안하면 내년 초 수요예측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기관들의 풍성한 연초 예산을 흡수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유일에너테크는 2012년 설립된 2차전지 장비제조 전문 업체다. 2차전지 조립공정중에서 절단된 전극을 적절한 형태로 재단하는 노칭 공정과, 양극과 음극을 일정한 수량으로 적층하는 스태킹기기가 주력이다. 전기차용 배터리팩 조립공정 장비도 공급한다.

최근 실적이 급격히 개선된 것이 인상적이다. 2차전지 시장이 팽창하면서 수혜를 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매출 470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에 비해 169.6%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10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작년 영업이익률이 24%에 이르는 것이 포인트다. 기업가치 산정에 참고하게 될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9억원 적자에서 81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작년 당기순이익률은 17.4%다.


◇'신영증권=상장 후 주가상승' 공식

유일에너테크는 주관사가 신영증권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신영증권은 매년 3~5개 정도만 IPO주관을 하는 '소작' 하우스다. 다만 건건이 모두 알차다. 펀더멘털이 특히 우수한 발행사를 발굴하는데다, 공모가는 합리적으로 정한다. 덕분에 상장시킨 발행사들이 대다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해 있다.

올 7월 24일 상장시킨 제놀루션은 15일 종가가 3만6450원이다. 공모가인 1만4000원대비 160.36% 상승해 있다. 제놀루션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업체다. 상장 후 올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는데 큰폭으로 개선됐다. 올 2분기 매출(192억원)은 전년 동기대비 1836.98%, 영업이익(127억원)은 3248.25% 늘었다.

지난해 7월 25일 상장시킨 윌링스는 15일 종가가 1만7500원이다. 공모가인 1만2500원보다 역시 40% 상승해 있다. 윌링스는 태양광 전력변환장치 제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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