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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 울랄라랩, 'VC 실탄조달' 닻 올렸다 35억 유치 목표, 'IoT 기술' 접목 생산장비 이상 예측

박동우 기자공개 2020-10-20 07:29:45

이 기사는 2020년 10월 19일 15: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생산 장비의 이상을 예측하는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개발사인 울랄라랩이 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제조업과 연계한 기술 기반 기업 육성에 공들이는 벤처캐피탈들이 나서 35억원가량을 베팅한다.

최근 울랄라랩은 신규 투자금 유치에 나섰다. 조달 목표 금액은 35억원 안팎으로 킹고투자파트너스에서 자금을 일부 베팅했다. 제조업 분야 신생기업 지원에 관심을 둔 벤처캐피탈들도 라운드에 참여한다.

2011년 문을 연 울랄라랩은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개발에 잔뼈가 굵은 업체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생산 공정 장비의 이상을 미리 파악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주력 제품인 '윔팩토리(Wim Factory)'는 설비의 오작동 여부를 실시간으로 살피고 생산 제품의 수량과 품질을 모니터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센서, 클라우드, 머신러닝 등 IoT의 근간을 이루는 기술을 집약했다. 센서를 탑재한 장치 '위콘'으로 제조 관련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보낸다. 이어 머신러닝 엔진인 '스나이프'로 쌓인 정보를 분석한다. 소프트웨어 '윔엑스'에서는 공정별 가동률, 부품 이력 관리, 생산 라인별 에너지 사용량 등을 파악한 결과를 알려준다.

솔루션의 판로 개척 전망을 낙관한 모험자본의 지원이 잇달았다. 2016년 팁스(TIPS)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등을 통해 9억원을 조달했다. 2018년에는 스틱벤처스와 마그나인베스트먼트에서 실탄 20억원을 집행했다.

재무적 투자자(FI)들의 도움을 받아 해외 시장으로 뻗어나갔다. 미국, 중국, 타이완, 말레이시아, 스위스 등에 자리잡은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스포츠용품 브랜드인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시설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납품하는 성과도 거뒀다.

울랄라랩은 올 연말까지 조달하는 자금으로 모터의 수리·교체 시점을 알려주는 '예지보전' 기능을 강화하는 데 힘쓴다. 제조 공정별 투입 자원의 적정량을 판단하는 솔루션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현재 산업단지공단과 손잡고 에너지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구축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울랄라랩은 센서와 IoT를 활용해 생산 장비의 오류를 사전에 포착하기 때문에 제조 업체를 대상으로 솔루션을 공급할 기회가 열려 있다"며 "주력 제품의 실용성을 감안하면 기업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돼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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