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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운용, 해외주식 펀드 2년 공백 깬다 [인사이드 헤지펀드]중국 제약·바이오·데이터·물류 리츠 등 분산투자 펀드 선보여

김수정 기자공개 2020-10-27 08:08:12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3일 15: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안다자산운용이 약 2년 만에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헤지펀드를 내놨다. 이 펀드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중국 제약·바이오 기업, 데이터·물류센터 리츠 등에 자산을 배분한다. 이번 '코로나19' 외에도 향후 다양한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 아래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고 성장하는 혁신 기업과 우량 자산을 발굴해 투자할 방침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안다자산운용은 최근 글로벌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안다 글로벌 퓨쳐' 펀드를 설정했다. 안다자산운용이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를 내놓은 건 2018년 8월 '안다아시아올스타' 설정 이후 약 2년 만이다.

안다 글로벌 퓨쳐 펀드의 전략은 전세계 플랫폼형 혁신 기업과 중국 제약·바이오 기업, 데이터센터·물류센터 관련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다. 국내에서 찾기 힘든 다양한 글로벌 혁신 기업에 투자해 우수하고 안정적인 장기 수익률을 목표로 삼고있다.

글로벌 플랫폼형 기업에 전체 자산의 40%를 배분하고 중국 제약·바이오 기업과 데이터·물류센터 관련 리츠에 각각 자산의 20%씩을 배분한다. 현금 비중을 약 20% 내외로 유지한다.

플랫폼 혁신 기업에는 한국의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롯해 텐센트, 알리바바, 페이스북 등이 해당한다. 전세계 소비자에게 상품·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면서 연간 2자릿수 이상 이익 증가율을 지속할 수 있는 기업들이다.

유망 중국 제약·바이오 기업으로는 인노벤트, 준시, 베이젠 등 면역항암제 업체를 꼽을 수 있다. 중국 정부는 2018년부터 강력한 약가 인하정책을 내놓으면서 낙후된 복제의약품과 전통약품 등을 퇴출하고 있다. 동시에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을 적극 육성하는 기조다.

이에 중국 제약사들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내수시장을 타깃으로 삼고 신약 연구·개발(R&D)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작년 기준으로 중국 면역항암제 시장 규모는 8억5000만달러(USD)다. 이는 10년 뒤 120억달러 규모로 팽창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소수 선두 기업들이 중국 면역항암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할 것이란 전망이다.

데이터센터와 물류센터는 최근 가장 각광받는 부동산 자산이다. 비디오 스트리밍, 재택근무, 인공지능 등과 관련한 산업들이 발달함에 따라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서버를 위탁 관리하는 데이터센터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세계 전자상거래 산업 확대로 물건을 보관하는 물류창고에 대한 수요도 급격히 커지고 있다.

현재 상장된 데이터센터 리츠는 전세계적으로 10개 내외다. 국내에는 전무하며 모두 해외에 상장돼 있다. 물류센터 리츠의 경우 해외에선 1개 리츠가 100~200여개 물류창고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대형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다.

안다 글로벌 퓨쳐 펀드는 롱온리 전략으로 운용되며 개별종목에 대한 숏 포지션을 지양한다. 안다자산운용 홍콩법인이 위탁 운용한다. 환헤지는 하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단기적으로 극단적인 환율 변동성이 나타나는 구간에선 부분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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