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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아이코퍼레이션, '20년 HMI 한우물' 스마트팩토리솔루션으로 우뚝 [the 강한기업]①빅데이터 활용 '지능형 공장' 역량 독보적, 선순환 수익구조 구축

이윤재 기자공개 2020-11-16 09:54:39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3일 13:2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업용 HMI(Human Machine Interface) 외길을 걸어온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이 스마트팩토리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중견·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단순 자동화 공정에서 벗어나 빅데이터 마이닝 등 다양한 수요가 발생해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1999년 옛 LG산전(현 LS Electric) 제어기기 연구소에서 분사하며 시작된 벤처기업이다. 설립부터 현재까지 줄곧 산업용 HMI 분야에서만 한우물을 팠다. HMI는 현장에서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를 포함한 제어기기와 연결해 생산 현장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사용자 조작이 가능하도록 하는 전자장치다. 외산 제품이 즐비하던 산업용 HMI 시장에서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곧장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글로벌 기업인 허니웰(Honeywell)로부터 ODM 공급업체로 자리를 잡았다. 대외적으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이후 공략이 까다롭다는 반도체(2007년), 디스플레이(2008년), 자동차(2010년) 등 신시장으로 잇따라 뚫었다. 외형도 자연스레 커졌다. 2010년 매출액 116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억원대에 진입했다.

산업용 HMI 시장 공략은 순조로웠지만 중장기적인 성장 비전이 필요했다.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던 중 스마트팩토리로 눈을 돌렸다. 단순한 공장 자동화 위주였던 수요가 차츰 다변화되는 조짐이 보였다. 기존 산업용 HMI 시장에서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를 토대로충분히 성공할 것이란 판단도 뒷받침됐다.

연구개발 끝에 2016년 스마트HMI를 시장에 선보였다. 기존 산업용 HMI와 달리 통신 네트워크나 보안, 안전 기능 등이 탑재됐다. 고객사가 처한 현장 환경에 따라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 맞춤형으로 기능 제공이 가능했다. 열악한 환경으로 위험도가 높은 산업현장 등에서도 스마트HMI를 찾기 시작했다.

이듬해 스마트팩토리 핵심 제품으로 꼽히는 스마트SCADA도 출시했다. SCADA는 원격 감시제어 및 데이터 수집 시스템이다. 최하단 제어기기부터 최상단인 MES·ERP 시스템까지 스마트SCADA를 통해 연결한다. 전체 생산 프로세스에 대해 일괄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동시에 실시간으로 수집된 현장 데이터를 축적·가공해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단순 공정 자동화에서 벗어나 빅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지능형 공장인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욕구가 커지는 추세다"며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핵심 제품으로 꼽히는 HMI부터 SCADA까지 자체 개발하고 패킹징화해 사용자 편의성과 범용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팩토리솔루션 사업 확장을 시작한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니즈가 있는 기업을 찾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연구소 산하 조직으로 출발해 방산업체, 반도체 장비업체 등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러한 사업적 성과를 토대로 연구소 산하에서 프로젝트별로 진행하던 스마트팩토리솔루션 사업조직을 올해 7월부터 별도 조직으로 떼어냈다. 지난달에는 통합사옥으로 이전해 스마트HMI부터 스마트SCADA, 스마트팩토리솔루션 사업부문까지 유기적인 협업이 가능해졌다.

앞선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핵심 제품인 HMI, SCADA를 가지고 있는데다 스마트팩토리솔루션이 더해져 선순환 수익 구조를 만들게 됐다"며 "별도 조직으로 분리한 만큼 전략적으로 스마트팩토리솔루션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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