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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 메디포스트에 10억 투자 공동 기술사업화 목적, '에스텍파마·리스큐어바이오' 지분 확보

민경문 기자공개 2020-11-16 08:21:50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3일 17: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트론바이오가 국내 바이오텍 투자를 늘리고 있다. 올해 초 에스텍파마 투자에 이어 지난 9월에는 메디포스트 지분도 일부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장사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스'에도 투자했는데 모두 공동기술 사업화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인트론바이오가 13일 제출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9월 초 메디포스트 지분 0.22%를 매입했다. 인수 주식수는 3만4460주로 금액으로는 약 10억원 어치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우호적 관계로서 구체적인 사항은 점차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트론바이오가 줄기세포 업체 지분에 투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2년 이종장기와 줄기세포 등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OS센터(Operating System Center)를 개소한 적은 있지만 실질적인 성과는 내놓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회사 측은 해당 거래에 대해 “공동 기술사업화를 위해 출자했다”고 밝혔다.

올 3월에는 약 9억원을 들여 에스텍파마 지분에 투자하기도 했다. 매입 지분율은 1.19%다.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 에스텍파마도 인트론바이오 지분 0.33%를 사들여 눈길을 끌었다. 매입 금액도 10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에스텍파마는 비보존 지분 매각 이후 신규 사업을 인트론바이오의 'eHeme(Engineered Heme)' 기술을 활용한 대체육 원료 사업으로 변경한 상태다.

인트론바이오는 9월 25일 비상장사인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 지분 2.1%도 매입했다. 금액으로는 20억원어치다.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는 항암, 퇴행성뇌질환, 대사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의 주요 적응증을 대상으로 단독 혹은 병용 투여 치료가 가능한 '미생물 기반 면역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인트론바이오 측은 리스큐어의 적응증별 신약 후보물질의 동물 실험 결과를 검토한 결과 우수한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양사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신약후보물질 연구개발에도 협력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인트론바이오는 올해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약 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0억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6.86% 증가했다. 인트론바이오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36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이다. 올해 분자진단제품과 코로나19 진단키트, 분자진단키트, 동물용 항생제 대체재 등 주요 캐시카우 사업 실적 개선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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