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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콘텐트리, 전단채로 단기 시장성 조달 시동 3개월물, 400억 발행 전망…메가박스 지분 매입 실탄 마련

피혜림 기자공개 2020-11-24 13:34:12

이 기사는 2020년 11월 20일 15: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이콘텐트리가 전자단기사채(STB) 발행으로 첫 단기 시장성 조달에 나선다. 자회사 메가박스중앙 지분 매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제이콘텐트리는 전자단기사채와 더불어 전환사채 발행으로 해당 자금 소요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제이콘텐트리는 이달 400억원 규모의 전자단기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3개월물이다. 20일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단기 신용등급 'A3'를 평정받는 등 조달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제이콘텐트리가 단기자금 시장을 찾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제이콘텐트리는 전자단기사채는 물론 기업어음(CP) 등 단기물 발행 이력이 없다. 2017년 사모 교환사채 발행을 끝으로 장기물 조달에도 나서지 않았다. 그동안 유상증자 등 주식을 활용하거나 은행 차입 등으로 자금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이달 메가박스 지분 매입을 앞두고 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년전 재무적투자자(FI)에게 팔았던 메가박스 지분을 재매입하기로 하면서 1112억원 가량의 자금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자금 유치 조건으로 내걸었던 메가박스 상장이 당초 기한보다 지연되자 지분 되사기에 나선 결과다.

제이콘텐트리는 지분 매입 자금 대부분을 시장성 조달로 마련할 전망이다. STB 발행 외에도 이달 27일 5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제이콘텐트리는 STB 한도를 1500억원으로 설정해 지분 매입 이후에도 해당 시장을 활용할 여지를 남겼다.

제이콘텐트리의 올 3분기말 별도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588억원 규모다. 보유 현금을 활용해도 지분 매입에는 턱없이 모자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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