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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좀 강자 '엑소코바이오', 코스닥 상장 본격 추진 거래소에 예비심사 청구...230만주 공모 예상

남준우 기자공개 2020-11-26 14:03:30

이 기사는 2020년 11월 24일 10: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엑소코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엑소코바이오는 최근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조만간 대표 주관사단인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와 미팅을 갖고 세부 공모 전략을 협의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 주식수는 230만주로 결정했다.

연말 상장을 신청한 기업이 많고 코로나19의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예비심사 승인은 내년 초가 유력해 보인다. 결과에 맞춰 바로 공모 절차를 밟는다고 가정할 시 내년 중에는 증시 입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엑소코바이오는 2017년 1월 조병성 대표가 설립한 생물학 제제 개발사다. 이 과정에서 엑소좀 분야 권위자 조용우 한양대 교수가 자문 역할을 했다. 엑소좀 기술을 기반으로 한 특허권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엑소좀은 체내 세포 간 정보전달을 위해 분비되는 물질로, 세포의 100분의 1정도 크기에 불과한 나노소포체를 말한다. 크기는 미세하지만 생리활성을 돕는 단백질과 핵산, 지질 등이 함유돼 있어 ‘세포의 아바타'로 불린다.

엑소코바이오는 엑소좀 분야 등록 특허 수와 논문 수에서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다. 등록 특허 수 총 14건, 논문 수 총 6건으로 엑소좀을 기반으로 치료제 개발과 진단 사업을 하는 45개의 글로벌 기업들 중 단연 압도적이다.

엑소코바이오는 2018년과 작년 각각 22억원과 6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8년과 작년 영업손실 49억원, 41억원을 기록하며 이익은 내지 못하고 있다. 적자를 내고 있어도 기업공개(IPO)를 신청할 수 있는 기술성장기업 특례상장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R&D 자금 확보를 위해 3년간 630억원을 조달했다. 7월에는 Pre-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통해 11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형태 투자를 받았다. 기존 투자자 케이투인베스먼트, SBI인베스트먼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및 신규 투자자인 지앤텍벤처투자, 이후인베스트먼트와 포커스자산운용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SBI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한 재무적투자자(FI)의 엑시트는 이번 상장의 관심사 중 하나다. 작년 기준 SBI인베스트먼트가 SBI 크로스보더 어드밴티지 펀드 이름으로 10.01%, 디티앤인베스트먼트가 DTNI-KVIC 판교창조경제빌리투자조합 이름으로 6.26% 등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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