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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파자, '성인 교육 확대' 시리즈B 라운드 시동 100억 투자 유치 목표, 피아노 레슨 등 사업영역 확장

임효정 기자공개 2021-01-13 11:59:43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1일 14: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실시간 비대면 교육 플랫폼을 운영하는 수파자가 시리즈B 라운드를 추진한다. 설립 이후 4년째 매년 투자 유치를 이어가는 중이다.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교육 수요가 늘면서 월평균 20%를 웃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부터 성인 대상으로 사업 영역도 확대하며 성장세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파자는 다음달 시리즈B 라운드에 돌입할 예정이다. 투자 유치 목표액은 100억원 규모로 상반기 내 라운드를 클로징할 계획이다.

투자 유치에 나선 건 불과 3개월 만이다. 지난해 11월 더웰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브릿지 펀딩으로 5억원을 투자 받았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수파자의 시리즈A 라운드에 단독으로 10억원을 베팅하기도 했다. 1년 만에 팔로우온(후속 투자)을 단행하며 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수파자는 설립 당시부터 벤처캐피탈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이 때문에 매년 진행한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8년 설립 당시 KTB네트워크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이 시작이다. 이듬해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시리즈A 라운드에 단독 베팅한 이후 지난해 팔로우온까지 성사시켰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25억원이다.

수파자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비대면 과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방 학생의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자는 취지로 실시간 화상과외 시스템을 도입했다. 서울대학생을 강사로 확보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상위권 대학교와 해외 명문대 재학생으로 강사 풀(pool)을 확대했다.

올해부터 성인 대상으로 사업 영역도 확대했다. 기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던 실시간 화상그룹과외를 성인으로 확대한 것이다. 직무, 취미, 회화, 코딩 등 분야에서 실시간 그룹과외가 가능하다. 이번달 1대1 과외도 오픈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피아노 레슨 등 실시간 화상 과외도 준비 중이다.

코로나19는 오히려 기회가 됐다. 비대면 교육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파자에 대한 인기도 높아졌다. 지난해부터 월평균 매출액은 20% 이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00억원을 목표로 투자 라운드를 진행한 후 외국인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교육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이명호 수파자 대표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시간 화상과외 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하면서 이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인교육으로 영역을 확대했다"며 "올해 한국어 교육도 론칭해 향후 글로벌 플랫폼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히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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