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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의 자랑" 신한카드 빅데이터R&D본부 조용병 회장 데모데이서 칭찬…트렌드 연구, 데이터관리·지원 역량 인정

이장준 기자공개 2021-01-18 10:00:00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5일 13: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를 '호모 코비드 쿠스(HOMO COVID COUS)'로 정의했습니다. 제가 만든 말이 아니고 그룹의 자랑인 신한카드 빅데이터사업본부(現 빅데이터R&D본부)에서 신(新)인류의 모습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13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2021년 일류(一流)신한 데모데이'에서 한 말이다. 이 행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1~2회 실시하는 워크숍이다. 코로나19가 촉발한 변화와 빅테크(대형 ICT) 기업의 파장공세 속에서 그룹의 미래전략을 논하는 자리였다.

조 회장은 이어 "(신한카드 빅데이터사업본부가) 상당히 고맙다"며 "외부에서 김난도 교수가 트렌드 분석을 내놓기도 하지만 우리 스스로 만들어낼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카드의 특정 부서를 콕 집어 칭찬한 것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신한카드는 매년 시장과 트렌드에 대한 변화를 분석해 키워드를 발표한다"며 "호모 코비드 쿠스는 과거 유인원에서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했듯 코로나19로 인해 다시 한번 근본적이고 엄청난 변화를 경험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룹의 자랑' 신한카드 빅데이터R&D본부는 2013년 연구소로 출발했다. 초창기에는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에게 어떤 이벤트나 콘텐츠를 제공할지 분석하는 역할을 주로 맡았다. 상품 개발이나 마케팅을 할 때 활용했다. 이번처럼 외부 소비 트렌드를 발굴하는 역할도 겸했다.

점차 조직이 커지면서 사업화되기 시작하자 빅데이터사업본부로 격상됐다. 지난해 빅데이터사업본부 산하 데이터Biz팀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컨설팅 사업을 영위하고 외부에 데이터를 판매했다. 5월에는 금융보안원이 만든 금융데이터거래소에 참여했다.

앞서 공식 오픈 전부터 신한카드는 데이터 판매 및 구매 테스트 시범 거래기관으로 참여해 총 13건의 시범 거래 중 10개를 실행할 정도로 뛰어난 역량을 입증했다. 현재 데이터 상품 69개를 금융데이터거래소에 등록했다.

아울러 마이데이터추진TF팀도 빅데이터사업본부 산하에 있었다. 지난달 금융당국으로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으며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한카드는 카드업계에서 마이데이터 사업 역량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년 10월 기준 신한카드의 마이데이터 자산관리 서비스 '신한 My리포트' 이용고객은 200만명을 넘어섰다. 서비스 출시 6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올 들어서는 조직 일부가 분리됐다. '라이프&파이낸스플랫폼'을 목표로 △소비밀착형생활금융플랫폼(Daily-Personal Expenditure and Financial Management) △라이프플랫폼(New Discovery Platform) △개인사업자금융플랫폼(Amazing-Business Financial Management) 등 3대 신사업(DNA)에 힘을 싣기 위해서다. 마이데이터추진단을 포함한 데이터, 디지털 기반 신사업추진단을 본부급으로 신설했다.

조직 명칭도 빅데이터사업본부에서 빅데이터R&D본부로 바뀌었다. 데이터 관련 사업 인큐베이팅을 비롯해 데이터 관리나 지원, 트렌드 변화 연구 등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빅데이터R&D본부 산하에는 BD기획팀, BD분석팀, AI솔루션팀, BD플랫폼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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