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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 앱 운영 하이퍼커넥트, 프리IPO 본궤도 복수 원매자 상세실사…총 규모 최대 4000억 예상

한희연 기자공개 2021-01-18 08:42:52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5일 10: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영상기술 기업인 하이퍼커넥트의 상장전투자유치(프리IPO) 작업이 2라운드를 향해 가고 있다. 하이퍼커넥트는 중동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디오 채팅앱 '아자르'를 운영하는 회사로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퍼커넥트는 3000억~4000억원 규모의 프리IPO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중 모간스탠리를 주관사로 정하고 예비입찰 등을 통해 상당한 수요를 확인했다. 최근 해외 대형 PE 등 복수의 숏리스트를 추려 최근 상세실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퍼커넥트는 국내보다는 해외에 더 잘 알려진 알짜기업이다. 매출 대부분이 해외에서 나오고 있고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고 있어 이번 투자유치를 진행할 때도 주로 외국계PE나 함께 성장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전략적투자자(SI)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모바일 영상 메신저 '아자르'는 회사의 주요 서비스다. 낯선이와 랜덤으로 비디오 채팅을 하는 방식이다. 아자르는 중동지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 아자르는 전세계 230개 국에서 19개 언어로 서비스되는데 유럽지역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지난해에는 유럽 주요 국가에서 구글플레이 비게임앱 커뮤니테이션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0년 6월 기준으로 5억 이상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같은 활약의 비결에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손꼽힌다. 하이퍼커넥트는 설립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직원의 20% 정도를 외국인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독일과 터키 등 8개 국가에서 현지법인과 사무소를 설립해 운영중이다.

하이퍼커넥트는 2014년 서울대 공대와 포항공대 출신 인력들이 합심해 공동설립했다. 2014년 알토스벤처스로부터 200만 달러의 시드머니 투자를 받은 이후 2015년에는 역시 알토스벤처스와 소트트뱅크로부터 86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초기 투자금 유치후 하이퍼커넥트는 비약적 발전을 거듭했다. 2015년 말 5억원(개별기준) 수준이었던 감가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019년 221억원(연결기준)까지 커졌다. 2019년 매출액은 1690억원 수준이었으며 지난해 상반기에만 123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아자르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꾀하고 있는데 2019년 런칭한 하쿠나라이브(Hakuna Live )가 대표적이다. 하쿠나라이브는 최대 4명이 동시에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앱으로, '멀티 게스트모드'를 탑재한 인터랙티브한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다. 2020년 6월 기준 한국 비게임앱 수익 2위를 차지했다.

하이퍼커넥트는 최근 엔터프라이즈 사업 진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B2B 사업에 진출하며 자체 포트폴리오에도 다변화를 꾀하는 셈이다. 일대일영상, 그룹영상,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등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비롯해 AI, AR 및 사내에서 개발 중인 다양한 기술 및 시스템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AI 휴먼 기반의 차세대 소셜 서비스’도 올해중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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