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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캐피탈, 자산·순익 20~30% 키운다 리테일·기업금융·커머셜 고른 성장, 저축은행과 시너지↑

이장준 기자공개 2021-01-19 07:53:55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8일 08: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애큐온캐피탈이 올해 성장정책을 재개한다. 코로나19 탓에 주춤했으나 자산과 순이익을 모두 1년 전보다 20~30% 가량 늘리는 목표를 잡았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치우치지 않게 골고루 확장하면서 저축은행과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애큐온캐피탈은 올해 자산 및 순이익 성장 목표치를 전년 대비 20~30% 수준으로 세웠다. 지난해 9월 말 별도 기준 애큐온캐피탈의 총자산은 3조4017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86억원을 기록했다.

작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 증권사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사태로 조달에 난항을 겪었던 탓이 컸다. 애큐온캐피탈은 신규 영업을 축소하고 만기가 도래한 자산을 회수했다.

2019년 말 기준 총자산은 3조4842억원이었으나 9개월 새 800억원 가량 줄었다. 2019년 순이익 역시 622억원을 기록했으나 작년 결산 기준으로는 여기 못 미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지난해 10월부터 자금 조달 이슈를 해소하면서 성장 정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애큐온캐피탈 관계자는 "코로나19 탓에 지난해에는 계획한 만큼 사업을 키우지 못했다"며 "올해는 조직을 유지하면서 작년보다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전했다.


영업 포트폴리오 각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애큐온캐피탈은 할부·리스, 기업금융, 가계금융(리테일), 커머셜 등 사업 영역을 두루 영위하고 있다. 9월 말 기준 애큐온캐피탈의 기업금융 자산은 1조5683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리테일(4633억원), 리스(2757억원), 할부(1774억원) 등 순으로 영업자산이 많다.

상용차, 건설기계, 공작기계 등을 다양하게 취급하는 애큐온캐피탈은 올해 경기가 살아나면 커머셜 부문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대다수 캐피탈사도 늘리기로 계획한 기업금융은 물론 코로나19 탓에 주춤한 리테일도 동일한 비율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2019년 8월 홍콩계 사모펀드 베어링PE를 새 주인으로 맞은 이후 애큐온캐피탈은 100% 자회사인 애큐온저축은행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원 팀(One Team)'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 양사의 리테일, 커머셜, 디지털 등 조직 구성을 유사하게 꾸렸다.

조직을 이미 계획대로 세팅했다고 판단해 올 들어서는 큰 변화를 주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이중무 대표 연임에 이어 최근 △이혁수 전략기획담당 전무 △길광하 리스크관리담당 상무 △김희상 리테일금융부문 전무 △백승규 커머셜금융부문 전무 △김경중 IB부문 전무 △서윤수 고객만족부문 상무 등 주요 경영진을 재선임했다.

애큐온저축은행과 시너지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애큐온저축은행과 협업한 시너지 실적은 7000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2금융권에서는 상당한 규모다. 올해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실적을 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출처=NICE신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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