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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파지사이언스, 75억 시리즈A 투자 유치 코오롱인베·클라우드아이비인베 등 참여, '난치성 치료제' R&D 역량 강화

이광호 기자공개 2021-01-20 11:59:52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8일 14: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토파지(Autophagy)' 현상을 통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오토파지사이언스가 올해 처음으로 외부 자금 75억원을 수혈했다. 연구개발(R&D)에 집중하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오토파지사이언스는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투자라운드에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클라우드아이비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이 참여했다. 양승락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팀장은 “오토파지사이언스가 보유한 기술력을 통한 오토파지 현상 'First-in-ClassNASH' 치료제 파이프라인과 난치성 질환 추가 파이프라인의 잠재가치를 확인하여 투자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오토파지사이언스는 2016년 12월에 설립됐다. 유영제약이 국내의 우수한 연구그룹의 대학과 연구 협력을 통해 발굴한 오토파지 기능의 조절제를 통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세운 회사다. 오토파지란 스스로 먹는다는 뜻으로 죽은 세포가 자신을 먹고 건강한 세포가 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오토파지 조절 물질을 개발해 현재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NASH란 알코올 섭취와 무관하게 간에 지방이 축적돼 지방간, 간염 심하면 간암까지 이르게 하는 질병이다. 전문가들은 NASH 치료제 시장이 2026년 3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지만 관련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오토파지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NASH 치료제는 비임상 실험에서 간조직에 선택적으로 작용했다. 전신 부작용이 적고 다양한 NASH 동물 모델에서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였다. 독일과 일본에서 진행한 안전성평가(GLP)도 거쳤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임상1상 시험계획(IND)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김정주 오토파지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오토파지 플랫폼 기술연구를 통해 염증성 장질환, 황반변성, 퇴행성 뇌질환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인재 확보를 통해 내부 R&D 역량을 보다 견고하게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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