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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예산공장서 '항암제' 생산 본격화 '벨킨주' 시작으로 항암주사제 생산라인 가동…EU-GMP 인증 준비

강인효 기자공개 2021-01-19 10:39:35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9일 10: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령제약은 작년 말부터 예산공장에서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인 ‘벨킨주’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예산공장 항암주사제 생산라인에 대한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승인을 받았다. 이후 생산 제품 허가 및 시험 등 제품의 출하에 필요한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예산공장에서 생산된 벨킨주를 곧 시장에 선보이겠다”며 “벨킨주를 시작으로 올해 중 옥살리플라틴 등의 항암제를 추가로 예산공장에서 생산해 출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벨킨주는 ‘보르테조밉’ 성분의 표적항암제로, 다발성 골수종 치료에 주로 사용된다. 세포의 분열 및 생존에 관여하는 ‘프로테아좀’을 억제함으로써 종양세포의 자기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이다. 현재 보르테조밉 성분 제품들은 국내에서 약 158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올해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에 대한 EU-GMP(유럽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인증을 준비 중이다. 인증이 완료되면 항암주사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삼수 보령제약 대표는 “예산공장은 지난해 항암주사제 생산라인 GMP 인증에 이어 벨킨주 생산까지 빠르게 진행하며 높은 수준의 제조 역량을 입증했다”며 “현재 추진 중인 EU-GMP 인증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예산 생산시대’를 개막하면서 보령제약의 제품 경쟁력은 더욱 높아지고, 시장의 요구와 수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령제약은 14만5097㎡ 규모의 충남 예산 부지에 2100억원을 투자해 신공장을 건설했다. 2017년 3월 착공한 지 2년만인 2019년 4월 완공하고, 그해 10월 말 식약처 GMP 승인을 획득했다. 예산공장은 2019년 준공 이후 지난해초 항궤양제 ‘스토가’ 생산을 시작으로 ‘카나브패밀리’ 등 고형제 생산에 돌입했다.
보령제약 예산공장 전경 / 사진=보령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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