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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프라퍼티, 두 번째 시장성조달 '채비'...또 사모채 NH증권 등 주관, 내주 1000억원 발행...신규사업 투자금 마련 목적

김수정 기자공개 2021-01-20 13:25:14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9일 17: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가 두 번째 시장성 조달 수단으로 다시 사모채를 선택했다. 처음 사모채를 찍으면서 발행시장 문을 두드린 이후 약 1년5개월만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신규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26일 사모채를 발행해 1000억원을 조달한다. 트렌치는 3년물 600억원, 5년물 400억원으로 나눴다. 발행 주관과 인수 업무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맡았다.

사모채로 마련하는 자금은 대부분 신규 사업 투자에 활용한다. 이에 앞서 신세계프라퍼티는 2019년 8월에도 3·5년물 사모채로 1500억원을 조달해 운전자금을 충당했다. 그 전까지는 장·단기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 이력이 없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현재 스타필드 신규 점포 대여섯 곳 추가 출점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비롯해 향후 2조원을 웃도는 규모의 투자가 계획돼 있다.

스타필드 점포 확장을 위해 모회사인 이마트는 신세계프라퍼티 유상증자에 참여해 2018년 1500억원, 지난해 2000억원을 차례로 지원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작년 하반기 스타필드하남 유상감자를 진행해 1630억원을 확보, 신규 법인 출자 등에 활용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013년 설립된 쇼핑몰 개발, 임대 회사다. 작년 말 기준 ㈜이마트가 회사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매장인 스타필드 하남점과 고양점, 안성점 등은 각각 별도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각 매장법인의 지분을 51%씩 보유하고 있다. 스타필드 코엑스점, 위례점, 부천점, 부산 명지점 등은 임차점포로 신세계프라퍼티가 자체 운영 중이다.

2016년 9월 하남점 문을 연 이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남점 영업실적을 빠르게 안정화시키는 동시에 신규 점포를 잇따라 개장하면서 외형을 키웠다. 작년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코엑스점 등 일부 점포 실적이 잠시 악화되기는 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평가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신세계프라퍼티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A+, 안정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국내 1위 대형 복합쇼핑몰 운영자로서 보유한 시장 지위, 안정적인 임대수익 기반 등이 근거다.

신용평가업계 관계자는 "투자 계획이 장기간 분산돼 있고 기존점포 실적이 안정화돼 있어 향후 신규 출점 등 투자부담에 원활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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