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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정체' 한국야쿠르트, 판매채널 강화 돌파구 모색 '몰 리뉴얼' 비대면 소비 대응, 개인 냉장고·무인 판매 연내 도입

박규석 기자공개 2021-01-21 07:53:20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0일 08: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야쿠르트가 성장이 정체된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돌파구 모색에 집중하고 있다. 자사 온라인 몰을 리뉴얼하고 마케팅 툴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비대면 소비에 대응하기 위해 냉장카트의 무인판매와 개인 맞춤형 냉장고 등도 연내 도입할 계획이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의 연결 기준 매출은 2017년 이후 1조2000억원 규모에 머물러있다. 2017년 426억원이던 영업이익은 2019년 274억원까지 줄었다. 지난해 실적도 2019년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한국야쿠르트의 전반적인 성장성은 정체기에 빠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한국야쿠르트는 올해부터 온·오프라인 채널의 체질 개선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채널별 경쟁력을 높이는 게 주요 골자다.

우선은 지난해 11월에 론칭한 자사 온라인몰 ‘프레딧(Fredit)’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종합유통기업으로 도약하는 동시에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게 목표다.

프레딧은 화장품과 여성,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한 ‘프레딧 라이프(Life)’와 유제품 중심의 ‘프레딧 푸드(Food)’로 구성돼있다. 기존 온라인 몰 ‘하이프레시’는 프레딧 푸드로 통합됐다.

자사 몰의 인지도 상승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기업 와디즈(wadiz)와 전략적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신제품 론칭 전 펀딩 과정을 통해 판매 수요 예측과 초기 소비자 반응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이동형 냉장카트 ‘코코(COCO)’의 무인 서비스인 뉴코코 3.0(이하 뉴코코)과 개인 맞춤형 냉장고 ‘코코픽(COCO PICK)’을 연내 도입할 방침이다.

한국야쿠르트는 뉴코코 도입을 위해 대해 지난해 2월부터 전국 6개 지역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 테스트를 걸친 개선형 모델은 연내 도입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뉴코코에는 공유형 와이파이 시스템도 탑재된다. 이를 통해 반경 10m 이내 누구나 무료로 와이파이(wifi)를 사용할 수 있다.

코코픽을 통해서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코코픽이 설치된 장소에서 정기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비대면으로 제품을 받을 수 있다. 평소에는 개인형 냉장고 용도로도 사용 할 수도 있다. 코코픽 기본형은 개인형 냉장보관함 32개와 밀키트 등 부피가 큰 제품을 보관 할 수 있는 공용 냉장 보관함 3개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언택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고객 니즈에 맞춘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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