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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즈에셋, 인테리어 중개플랫폼 ‘집닥’ 4대주주됐다 [인사이드 헤지펀드]보통주·RCPS 42억 투자…시공금액 확대·직시공 진출 ‘주목’

이민호 기자공개 2021-01-22 08:05:58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0일 14: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이즈에셋자산운용이 인테리어 O2O(Online-to-Offline) 중개 플랫폼 집닥에 투자하면서 4대 주주에 올랐다. 집닥이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인테리어 시공금액을 가파르게 늘리고 있는데다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가시화된 데 주목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즈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인테리어 중개플랫폼 운영업체 집닥의 보통주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총 42억원을 투자했다. 하이즈에셋자산운용은 이번 투자로 집닥 4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하이즈에셋자산운용은 이번 딜을 위해 최근 설정한 50억원 규모 ‘하이즈에셋 IPO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3호’에서 자금을 동원했으며 일부 고유자금도 투입했다. 이 펀드는 집닥 투자분 외에 펀드자산의 약 10% 비중에 대해서는 공모주 투자로 플러스 알파 수익을 쌓아갈 예정이다.

하이즈에셋자산운용이 집닥에 투자한 밸류에이션은 약 700억원으로 약 2년 이후 1500억~2000억원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에서 일정 밸류에이션 수준을 인정받으면 투자분을 세컨더리 마켓에서 매각하거나 전략적투자자(SI)의 집닥 인수 때 동반 엑시트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필요시 기업공개(IPO)를 통해 장내매각할 계획이다.

하이즈에셋자산운용은 집닥이 온라인 인테리어 시공 중개시장 점유율 약 70%로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는 데 주목했다. 집닥은 인테리어 업체와 이용자간 거래를 중개하는 온라인 플랫폼 ‘집닥’을 2015년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집닥을 통한 시공금액은 약 1400억원으로 2021년에는 25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집닥이 2020년 7월 월간 손익분기점 달성에 성공한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향후 부분 인테리어와 직시공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등 매출 성장과 비용 관리에 힘입어 2021년에는 연간 BEP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여기에 쿠팡 시니어 디렉터(서비스사업부장) 출신 전문경영인 김성익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전반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집닥에는 성장성과 확장성에 주목한 다수 밴처캐피탈이 주주로 진입해있다. 1대 주주는 배달의민족, 쿠팡, 토스 등 투자에서 성공적인 트랙레코드를 확보하고 있는 알토스벤처스다. 2대 주주는 캡스톤파트너스로 드라마앤컴퍼니, 당근마켓, 직방 등 투자를 집행했다. 특히 지난 해에는 국내 대기업을 3대 주주로 맞아들이기도 했다.

하이즈에셋자산운용은 상장주식, 비상장주식, 메자닌, 프리IPO 등 다양한 자산을 편입하는 멀티전략(Multi-Strategy) 상품인 ‘하이브리드에셋’ 시리즈와 사모사채 중심의 픽스드인컴(Fixed Income) 전략 상품인 ‘세이프에셋’ 시리즈를 중심으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외에 공모주전략 펀드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 이중 2019년 4월 출시한 ‘하이즈 코넥스하이일드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의 경우 2020년 한 해 동안 133%를 웃도는 수익률을 달성했다.

하이즈에셋자산운용은 2020년 연예인 매니지먼트업체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가 발행한 RCPS에 30억원을 투자하는 등 비상장 투자를 꾸준히 집행하고 했다. 하이즈에셋자산운용의 이번달 18일 기준 전체 펀드설정액은 112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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