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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4.5억달러 그린본드 발행 성공 165개 기관 28억달러 주문, 스프레드 5T+40bp 확정

피혜림 기자공개 2021-01-21 10:53:07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1일 08: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남부발전이 4억 5000만달러의 글로벌본드(RegS/144a) 발행에 성공했다.

한국남부발전은 21일 4억 5000만달러 규모의 외화채 발행을 확정했다. 20일 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 등을 거쳐 투자자 모집을 완료한 결과다. 트랜치는 5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다.

프라이싱 결과 165개 기관이 28억달러의 주문을 넣은 것으로 집계됐다. 북빌딩 중 최고 주문량이 33억달러에 달하는 등 투자 수요는 풍부했다.

투심에 힘입어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미국 5년물 국채금리(5T)에 40bp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프라이싱에서 이니셜 가이던스(IPG, 최초제시금리)로 75bp 제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35bp가량 금리를 끌어내린 것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해당 금리를 원화로 환산할 경우 0.59% 수준에 해당한다고 관측하고 있다. KIS채권평가 기준 20일 한국남부발전 5년물 원화채 민평금리가 1.431%라는 점에서 국내 조달보다도 낮은 금리를 달성한 것이다.

이번 채권은 그린본드(green bond) 형태로 발행된다. 한국남부발전은 2018년 처음으로 원화 그린본드를 찍은 데 이어 이번 딜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조달처를 글로벌 시장으로 넓혔다.

글로벌 시장 내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한국물 시장은 2021년에도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현대캐피탈아메리카를 시작으로 KDB산업은행과 SK하이닉스, 하나은행,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 등이 외화채 발행에 성공한 데 이어 한국남부발전 역시 흥행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남부발전의 국제 신용등급은 A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피치는 한국남부발전에 각각 Aa2,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공기업인 한국남부발전은 우리나라 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을 평정받는다.

이번 딜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크레디아그리콜, 미즈호증권, UBS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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