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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온오프 마케팅 통합' 비대면 승부 조직 '팀→그룹' 격상, '브랜드마케팅그룹'도 신설 시너지 모색

박규석 기자공개 2021-01-25 08:10:07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1일 15: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자랜드(법인명 에스와이에스리테일)가 비대면 채널 경쟁력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마케팅팀에 온라인 기능을 추가해 ‘온라인 마케팅그룹’으로 격상시켰다. 브랜드 마케팅그룹도 신설해 광고 홍보 역량도 한층 강화했다.

1963년 12월 서울전자유통㈜으로 시작한 전자랜드는 1998년 국내 최초로 가전 양판점(용산)을 개장했다. 이후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2013년에는 창고형 매장인 프라이스킹 사업을 전개했다. 2017년부터는 프리미엄 스토어인 파워센터를 운용 중이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가전제품 소비문화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되며 전자랜드의 수익성을 옥죄기 시작했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이커머스 등에 고전하는 사이 코로나19 악재까지 만나 오프라인 채널 경쟁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


전자랜드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마케팅 조직을 통합했다. 이 과정에서 판촉과 금융, 고객 관계 관리(CRM) 등을 담당하던 마케팅팀은 온라인 마케팅그룹으로 격상됐다. CRM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고객 VOC그룹’도 흡수했다.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판촉 마케팅 등을 유지하면서도 증가하는 비대면 소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브랜드 마케팅그룹'도 신설됐다. 온오프라인이 통합된 온라인 마케팅그룹과 시너지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규모가 커진 온라인 마케팅그룹은 권혁대 이사가 지휘한다. 권 이사는 2010년 유통기획그룹장으로 입사해 판촉그룹장과 마케팅팀장 등을 지낸 인물이다. 오랫동안 가전 양판업에 몸담은 그는 오프라인 매장 판촉과 마케팅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향후 온라인 마케팅그룹은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 기획 등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라이브커머스와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확대 등도 계획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자사 애플리케이션 기능 향상과 배송 시스템 개선 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자체 온라인 몰인 ‘전자랜드 쇼핑몰’의 품목 다각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현재는 온라인 몰에서 전자제품 외에 골프 용품을 판매하며 관련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쓰고 있다.

설 명절을 겨냥한 ‘농수산물’ 판매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9월 전자랜드가 품목 다각화를 위해 테스트형태로 진행됐던 작업으로 올해 역시 유사한 방식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마케팅 조직을 강화했고 향후 관련 부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기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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