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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의 혁신 '금융주치의' 출격 속도 종합 진단·맞춤형 솔루션 프로그램, TF팀 설치해 사업 속도

김규희 기자공개 2021-01-25 08:03:15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2일 11: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기업은행이 취임 2년차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혁신금융 카드 ‘금융주치의’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테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단장도 선임했다.

금융주치의는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거래 기업의 건강상태를 진단해 상황에 맞는 처방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기업은행은 금융주치의에 향후 마이데이터 사업 등과의 시너지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끌 구심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을 연내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여신기획부 안에 금융주치의 프로그램 TF팀을 발족했다.

윤 행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금융주치의 프로그램 도입을 선언한 바 있다. 그는 “60년간의 중기금융 역량을 응집하고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로 경쟁력을 높인 ‘금융주치의 제도’를 도입해 거래기업 건강상태를 종합 진단하고 기업 상황에 맞는 처방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주치의는 기업은행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등 정부정책 지원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사업이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 기업의 현 상태와 경쟁력을 분석·진단하고 효과적인 성장을 돕기 위한 금융·비금융 컨설팅을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핵심정보를 선별해 직원에게 제공함으로써 여신심사 능력을 상향 표준화한다. 그동안 심사자의 주관적 판단이 결합돼 기업 진단 및 솔루션 제안이 진행되어왔으나 금융주치의가 도입되면 자동으로 표준화된 기업 진단 및 솔루션 제안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쪽으로 개편된다.

핵심정보는 기업은행 내부의 기업 신용분석자료 및 여신·담보현황, 재무제표 및 부가세 정보, 업종별 산업등급 등 정보를 전방위적으로 활용해 선별된다. 기업 간 거래관계, 전·후방 산업 등 기업 정보와 신용평가사 및 신용정보원 자료 등 외부 데이터 역시 적극 활용된다. 빅데이터 포탈 기업연결망 정보와 국민연금 납부정보 도입도 검토 중이다.

기업은행은 이렇게 마련된 정보를 전행 차원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여신·마케팅은 물론 향후 추진되는 마이데이터 사업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윤 행장은 정부의 혁신 성장 기조에 발맞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 집중해왔다. 지난해 9월 기준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181조 6000억원으로 중기 대출 부문에서 23%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최근에는 ‘IBK창공(創工)’을 통해 혁신 창업기업 64곳을 선발해 5개월간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했다. 주로 플랫폼·IoT·ICT 등 정보통신 분야와 게임·영화·광고 등 지식서비스, 소재·부품·장비 및 바이오헬스 등 혁신기업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IBK창공은 2017년 12월 개소 후 3년 동안 총 243개 기업에 대해 1867억원의 금융지원과 함께 멘토링·컨설팅·IR 등 비금융 지원 3192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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