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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인베스트먼트, 성장 동반자 ‘모비릭스’ 투자 결실 단독 FI로 40억 베팅, 잔여 지분 고려 멀티플 5배 이상 수익

이종혜 기자공개 2021-02-08 09:17:39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5일 10: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B인베스트먼트가 올해 첫 회수에 나섰다. 5년 전 투자한 모비릭스가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쏠쏠한 회수 수익을 거두고 있다. 미처분 지분까지 고려해 현재 예상되는 수익률은 5배 이상이 될 전망이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는 보유중인 모비릭스 지분 일부를 처분했다. 대상 주식수는 11만6974주이며 LB인베스트먼트는 43억원을 확보했다. 남은 모비릭스 보유 지분은 73만3026주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180억원 규모다. 40억원을 베팅한 LB인베스트먼트는 의무 보유를 약정하지 않아 상장 직후부터 물량을 매도 할 수 있었다.

2004년 설립된 모비릭스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 및 유통 전문 기업이다. 현재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200여 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대표 게임으로는 벽돌깨기, 마블미션, 세포확장전쟁, 월드 축구 리그, 공 던지기의 왕, 좀비 파이어, 피싱훅, 스노우 브라더스 클래식 등이 있다.

월 평균 이용자는 5000만명에 달한다. 플랫폼 기반 광고수익 매출 비중이 63%, 인앱결제는 33%등으로 매출 구조가 다변화되어있다. 최근에는 미드코어 RPG ‘던전기사 키우기’가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40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모비릭스는 광고수익 기반의 캐주얼게임 역량을 바탕으로 미드코어 게임 시장도 적극 공략하며 인앱 매출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던전기사 키우기’의 경우 11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한국과 태국 등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437억원, 영업이익 103억원, 당기순이익 80억원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 대비 8.4%, 39.21%, 29.94% 성장한 결과다. 전체 매출의 약 90% 이상은 해외에서 발생한다.

모비릭스는 지난달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1300억 원의 시가총액(공모가 기준)으로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범위 최상단인 1만4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최대 252억원 조달을 계획했다. 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의 시초가를 형성하고 상한가로 직행하는 소위 ‘따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활용해 올해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미드코어 장르 게임의 출시를 본격화해 인앱 결제 비중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규 게임 라인업 확대를 위한 게임 개발과 외부 소싱 시너지를 위한 우수 게임 개발사 및 스튜디오 투자, 이용자 데이터 분석 고도화 등에도 자금을 활용한다.

지분구성을 보면 임중수 모비릭스 대표(지분율 48.02%)가 최대주주다. 2015년 단독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한 LB인베스트먼트는 미래창조LB선도기업 투자펀드20호로 모비릭스에 40억원을 투자했다. 주요 협력사이자 전략적투자자(SI)는 네오위즈와 네오위즈 플레이스튜디오다. 이들은 2015~2016년 총 60억원을 투자해 14.85% 지분을 확보했다. 2대 주주인 네오위즈는 '상장 후 1개월'의무 보유를 확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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