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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Radar]송도재미동포타운 사업, 1300억 조달…개발 본궤도포스코건설, 책임준공 의무…아파트 498세대·오피스텔 661실

신민규 기자공개 2021-02-18 14:38:40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6일 15: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천 송도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이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하면서 개발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해 새로 선정된 시공사, 포스코건설이 책임준공 의무를 부담한 영향이 컸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시행사 인천글로벌시티는 이달 대주단 격인 스마트모곡제일차(SPC)와 2300억원 한도의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스마트모곡제일차는 이 가운데 1300억원 한도의 대출부터 실행하기로 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과 부수담보권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유동화했다. 기초자산 대출만기일은 이달부터 57개월째되는 날이다. 조달자금은 토지비용과 금융비용 등 사업비로 쓰일 예정이다.

인천글로벌시티는 SPC 이자소득에 대한 법인세법상 이자소득세, 지방세법상 특별징수세 원천징수분을 충당하기 위해 후순위 대여 의무를 부담하게 된다.

시공사로 참여한 포스코건설은 책임준공 의무를 이행한다. 메리츠종금증권이 사모사채 매입확약에 나서면서 SPC의 신용을 보강했다. SPC가 발행한 유동화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은 A1이다. 아시아신탁은 이번 사업에 관리형 토지신탁 수탁사로 참여했다.

송도 재미동포타운 개발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155-1번지(7공구, M2-1블록) 일원에 아파트 498세대와 오피스텔 661실, 상업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이번이 2단계에 해당된다.

앞서 1단계 사업(M2-2블록)은 2단계 부지와 인접한 곳으로 2018년 준공을 마쳤다. 지금의 송도아메리칸타운아이파크(830세대)로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이 참여했다.

당초 1단계에 이어 2단계 시공사가 HDC현대산업개발로 선정됐으나 지난해 10월 포스코건설로 최종 교체됐다. 포스코건설은 3000억원 규모의 도급계약을 시행사인 인천글로벌시티와 체결했다. 공사비 협상 난항을 겪던 와중에 포스코건설이 단위면적(3.3㎡)당 529만원을 제시해 경쟁력 우위에 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글로벌시티는 2014년 설립돼 인천투자펀드가 지분 10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인천투자펀드는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설립한 회사로 인천시가 지분 37.5%를 차지하고 있다. 부동산개발, 매매, 임대업을 맡고 있다.

1단계 사업 준공시점인 2018년 기준 인천글로벌시티 매출은 1737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445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325억원이다. 1단계 사업 총분양예정액이 4251억원으로 분양수익이 꾸준히 잡히고 있다.

송도 재미동포타운 사업은 미주 한인 이민역사의 출발지인 인천에 귀환하는 재미동포들의 정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국내 1호 경제자유구역에 조성되는 사업이자 공공이 시행사로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내부지 외에도 미국 대도시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개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민간 사업이 많은 편이지만 공공이 시행주체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추가 사업이 이어질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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