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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NG, 명칭 바꾼 신사업본부…ESG 방향성 담았다 솔루션사업본부로 변경, 신사업 모색 위해 설치 2년만에 변화

이윤재 기자공개 2021-02-22 14:34:37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9일 13: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신사업본부를 솔루션사업본부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명칭 확정은 사실상 신사업에 대한 방향성이 결정됐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바뀐 사업부문 간판에서 짐작 가능하듯이 삼성엔지니어링은 단순 EPC 사업자에서 벗어나 ESG 솔루션 제공자를 목표로 삼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신사업본부 명칭을 솔루션사업본부로 변경했다. 솔루션사업본부 변경 외에 다른 조직에 변화는 없이 그대로 8본부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솔루션본부로의 변화는 단순 명칭 변경 이상으로 의미가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신사업본부를 둔 건 2018년부터다. EPC(설계조달시공)을 둘러싼 경영환경은 물론 미래 먹거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을 때다.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저마다 신성장동력을 찾던 시기였고 삼성엔지니어링도 마찬가지였다.

신사업본부 도입 2년 여만에 구체적인 성장 방향성을 찾았다. 최근 글로벌 트렌드로 불고 있는 ESG(환경사회책임)를 새로운 키워드로 잡았다. ESG 사업을 벌이기위한 몸도 만들었다. 지난해 삼성엔지니어링은 KCGS(한국기업지배구조원)가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통합등급 A를 받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보유한 건설 역량을 활용해 ESG 분야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 사업을 벌인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사업 체질을 단순 EPC 사업자가 아닌 ESG 솔루션 제공자(Provider)로 탈바꿈한다. 명칭에 솔루션사업을 특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번 주주총회 소집공고에서도 이러한 방향성은 더욱 선명해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신사업 동향으로 글로벌 탈탄소 트렌드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그린인프라, 수소에너지, 에너지 최적화, 엔지니어링 기반 혁신 솔루션 사업 등을 특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ESG 사업 확장을 위해 기존 중동이나 아시아로 치우쳤던 시장을 미주, 독립국가연합(CIS)과 같은 비중동 시장으로 다변화하겠다는 전략도 더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신사업본부가 방향성을 가지게 되면서 솔루션사업본부로 명칭을 바꿔달았다"며 "그간 내재해온 건설역량 등을 더해 ESG 기반 솔루션 제공자로 사업을 확장해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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