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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산업, 임대주택 집중…리츠사업 확대 '속도' 이달초 계룡하나3호리츠 신설, 사업확장 따른 재무부담 경감 목적

이윤재 기자공개 2021-02-24 14:02:37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2일 14: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계룡건설산업이 리츠(REITs)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대주택 시공 수주를 따내면서 비히클로 리츠를 활용해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산업은 이달초 계룡하나제3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계룡하나제3호리츠)를 설립했다. 앞서 계룡건설산업이 만든 리츠와 마찬가지로 계룡하나제3호리츠도 개발사업본부를 이끄는 박희성 전무가 대표이사를 맡는다.

박 전무는 1964년생으로 충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계룡건설산업에서는 주택사업본부, 경영정보실장, 개발사업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계열사인 KR유통 대표이사도 지내기도 했다. 지난 2019년 정기주주총회에서 계룡건설산업 등기임원으로 선임됐다.

계룡건설산업은 전략적으로 임대주택 수주에 집중하면서 리츠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재 계룡건설산업이 운용 중인 리츠는 이번 건을 포함시 총 5개로 늘어난다. 계룡대한뉴스테이제1호, 계룡대한뉴스테이제2호, 계룡하나동탄뉴스테이제1호, 계룡하나제2호리츠 등이다.

이들 리츠는 파트너사들만 다르다. 2016년과 2017년에 만든 계룡대한1·2호 리츠는 대한토지신탁과 협력했다. 나머지 3개 리츠는 하나자산신탁과 함께 설립했다. 리츠AMC 면허가 없는 계룡건설산업은 파트너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리츠 명칭에서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모두 임대주택 수주 프로젝트와 맞닿아 있다. 최근 몇 년간 주택경기전망에 불확실성이 켜지면서 건설사들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옛 뉴스테이)을 하나의 먹거리로 삼았다. 계룡건설산업도 마찬가지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공공지원 임대주택 수주에 뛰어들었다.

전략적으로 수주를 확대하면서 택한 방법이 바로 리츠다. 자체적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일으키면 부채로 잡히게 된다. 반대로 별도 리츠를 활용하는 구조를 택하면 재무 부담을 덜 수 있다. 재무건전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여러 프로젝트를 병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 리츠는 계룡건설산업이 지난 2019년 따낸 양주 옥정 A-5블록 민간지원 공공임대 건설사업을 담는다. 향후 국토교통부 영업인가 등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것으로 점쳐진다.

계룡건설산업 관계자는 "임대주택도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두고 전략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재무적 부담을 덜고 원활한 사업 진행 등을 위해 리츠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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