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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신한 PVG강남센터, 고액자산가 '확' 끌어 모았다[올해의 PB센터/은행]신한PWM PVG강남센터 선정…지난해 100억대 자산가 20여명 확대

이돈섭 기자공개 2021-02-25 08:46:06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4일 14: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선제적으로 움직인 효과가 있었습니다. 서비스를 받았는데 너무 좋았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주변분들께 소개를 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고객을 먼저 찾아가면 서비스가 되고, 전화를 받고 움직이면 심부름밖에 안 되는 것이죠."

지난 한해 시장은 코로나19에 사모펀드 펀드 사고가 겹치면서 혼란 그 자체였다. 하지만 신한PWM 프리빌리지(PVG)강남센터는 지난해를 고객 신뢰를 높이는 계기로 삼았다. 연 13%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기록, 자산 확대와 고객 확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자는 철학이 주효했다.

더벨이 주최한 '2021 코리아웰스매니지먼트어워즈(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신한은행 신한PWM PVG강남센터가 은행 부문 올해의 PB센터로 선정됐다. 신한은행 PB센터는 매년 WM어워즈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PVG강남센터가 올해에는 주인공이 됐다.

2012년 문을 연 PVG강남센터는 현재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포스코빌딩 15층에 자리잡고 있다. 은행과 증권 복합채널로 운영되고 있으며 법인 CEO와 부동산 자산가 등 자산 50억원 이상 VVIP 고객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 2019년에는 기업오너 대상 전담조직인 PIB센터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작년 초에 직원 워크샵에서 '고객에게 먼저 전화하면 굿 서비스, 고객에게 전화받으면 심부름'이라는 센터 철학을 정했습니다. 선제적 관리를 강조한 것이죠. 지난해는 1년 내내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았지만, 이슈 여부와 관계 없이 고객 접촉을 늘린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왼쪽부터 정현석 PB팀장, 이애라 PB팀장, 이재영 매니저, 최윤경 매니저, 정성희 PB팀장, 최호식 센터장, 김보미나 매니저. [사진=신한PWM PVG강남센터]
실제 한 기업 CEO 고객은 지난해 시장이 고꾸라지는 국면에서 아쉬움을 토로했지만, 연말에는 다른 기관 운용 자금 50억원을 빼서 PVG강남센터로 옮겨왔다. 1주일에 한번 이상 꾸준히 연락하는 정성에 마음을 열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말 자산 100억원 이상 고객은 65명으로 전년과 견줘 19명 증가했다.

기업 CEO 지분 매각자금과 부동산 매각자금을 연달아 유치할 수 있었던 것도 비슷한 성과다. 지난해 말 기준 PVG강남센터의 총자산은 3조5853억원. 1년 전과 비교해 27% 성장했다. 센터 수익률은 12.9%를 기록, 지난해 연간평가에서 26개 PWM센터 중 수익률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극심한 변동성 안에서 촘촘하게 구성한 시스템 맞춤형 자산관리가 센터 안팎 호평을 이끌어 내면서, 연간 종합업적평가에서 업무성과 목표달성 최우수센터로 선정돼 으뜸상도 수상했다. 같은 기간 고객만족도 평가에선 지난해 하반기 사내 굿 서비스 우수상 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효자 상품은 코스닥 벤처 공모주펀드다. 자산 절반 가량을 코스닥 상장사 메자닌에 투자하는 코스닥 벤처펀드로 추가 수익을 실현했고, SK바이오팜 상장 등 공모주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신용등급 BBB 회사채를 편입한 하이일드 공모주펀드에도 뛰어들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성공했다.

올해도 성과를 이어 나가는 것이 목표다. 특히 올해 새로 부임한 최호식 센터장을 중심으로 고객 자산 증대와 변동성 줄이기에 주력하겠다는 설명이다. 정성희 PVG강남센터 PB팀장은 "2012년 오픈한 이후 지난해 가장 괄목한 성장을 보였는데, 올해 역시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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