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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 H스퀘어 매각작업 속도 주관사 딜로이트·CBRE 선정, 상반기내 클로징 목표

이윤재 기자공개 2021-02-25 13:22:03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3일 15: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이 '판교 H스퀘어' 매각 주관사를 선정했다. 상반기내 딜 클로징을 목표로 삼은 만큼 빠르게 관련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판교 H스퀘어 매각을 위한 주관사로 딜로이트와 씨비알이(CBRE)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매각을 결정하면서 주요 부동산자문사를 중심으로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프레젠테이션(PT) 결과를 거쳐 딜로이트와 CBRE 컨소시엄에 매각주관사 맨데이트를 부여했다.

주관사 선정이 마무리된 만큼 매도자 실사 이후 티저레터 배포를 시작으로 마케팅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H스퀘어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내 도시지원시설용지에 개발된 오피스 빌딩이다. 2006년 개발이 본격화하기 시작해 2011년 준공을 마쳤다.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8만5140㎡ 규모로 건립됐다.

코람코자산신탁이 매각에 나선 건 투자 만기와 맞물려 있다.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인 판교에스디투를 2007년 설립하고 투자자를 모았다. PFV인 판교에스디투의 정관상 존립기간은 15년으로 올해 만기가 도래한다. 오피스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우호적인 만큼 매각을 하기에 적기란 판단도 더해졌다.

판교에스디투는 지난 2019년 결산기준으로 매출액 221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외비용 등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105억원이다. 연간 배당 규모는 100억원 안팎에서 이뤄지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4월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일정으로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상반기 안에 딜 클로징이 목표다. 비교적 타이트하게 매각 작업이 진행되는 양상이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H스퀘어 매각을 위해 주관사 선정을 완료했다"며 "올해 상반기 안에 딜을 클로징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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