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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미래에셋다이나믹 해외채권형 점유율 30% '추종불허'[올해의 해외 채권형펀드]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채권 '시장금리+α 수익률', 높은 안정성 '덤'

양정우 기자공개 2021-02-25 08:49:52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4일 14: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은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채권'이 최고의 해외 채권형 펀드로 뽑혔다. 채권에 다이나믹을 조합한 펀드 이름답게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잡은 국내 대표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채권은 더벨이 주최한 '2021 코리아 웰스매니지먼트 어워즈(2021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올해의 해외 채권형펀드'로 선정됐다.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채권은 '시장금리+α' 수익률과 높은 안정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외 채권형 유형에서 시장 점유율 30% 수준을 고수하는 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2009년 6월 설정 이후 수익률이 90%를 웃돌고 있다.

해외 채권형 펀드를 선도하는 건 무엇보다 자체 운용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리서치 역량을 토대로 전 세계 우량 채권을 선별하고 있다. 현재 50여 개국의 발행사를 상대로 300개 이상의 글로벌 채권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 경쟁사도 자체 운용을 시도했지만 막대한 기반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번번이 포기를 선택했다.

김진하 글로벌 픽스드인컴(Global Fixed Income) 운용본부 본부장(전무, 사진)은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채권이 채권 상품의 최대 리스크인 이자율 위험을 통제하는 건 해외 채권 시장과 모든 섹터를 공략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하우스가 활용하는 재간접펀드 방식이 아니라 직접 해외 채권을 다루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 채권 시장은 특정 등급 위주로 형성된 협소한 시장"이라며 "반면 해외로 시각을 넓히면 회사채 스프레드(국고채와 금리 격차)가 큰 알짜 채권도 많고 거래량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채권과 비교해 기대 수익률을 높이면서도 글로벌 포트폴리오로 안정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펀드를 운용하면 환헤지(foreign exchange hedge) 코스트(cost) 내지 프리미엄(premium)이 발생할 수 있다. 외환시장에서 환헤지에 나서면 양국 간 금리차에 따라 코스트나 프리미엄이 생긴다. 채권형 펀드의 경우 기대 수익률이 낮기에 환헤지 영향이 주식형 펀드보다 클 수밖에 없다.

김 전무는 "국내외를 넘나들며 채권형 펀드를 운용할 수 있는 건 매우 큰 강점"이라며 "환헤지 코스트가 높게 형성된 여건이면 국내 채권 비중을 높여 방어하는 옵션을 쥐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재간접펀드에 투자하는 하우스와 비교해 운용의 묘를 제대로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 곳곳을 누비는 '다이나믹'한 운용이 가능한 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 덕분이다.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채권은 한국과 미국에서 협업을 통해 24시간 운용되고 있다. 한국에서 운용이 끝나면 미국에서 운용을 시작해 글로벌 시장의 동태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펀드의 안정적 운용 성과를 드러내는 지표는 표준편차다. 이 수치가 낮으면 변동성이 낮은 만큼 수익률이 꾸준하다는 뜻이다.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채권은 연평균 표준편차가 5% 안팎에 불과하다. 1~5년 기준 해외 채권형 펀드의 유형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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