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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人사이드]신한생명, 첫 베트남 법인장에 '영업통' 이의철 본부장온라인·텔레마케팅 채널 두루 경험, 현지 영업 전략 구상 임무

이은솔 기자공개 2021-03-02 07:18:50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6일 11: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생명보험이 첫 해외 법인인 베트남 법인장으로 이의철 본부장(사진)을 선임했다. 이 본부장은 신한생명에서 온라인 채널과 텔레마케팅 등을 두루 담당한 영업 전문가다. 2022년 공식 출범하는 신한생명 베트남 법인의 현지 영업 전략을 구상하는 임무를 맡았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최근 인사를 내고 이의철 고객지원본부장을 베트남 법인장으로 선임했다. 이 본부장은 1969년생으로 신한생명에서 주로 영업 관련 업무를 맡아왔다.

일산TM(텔레마케팅)지점장, TCM(텔레마케팅&사이버)지원부 미디어마케팅팀장, 중앙VM지점장, 노원FM지점장 등을 거쳤다. 2019년 연말 고객지원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이 본부장이 법인장으로 선임된 데는 본인의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베트남 법인 인허가 취득 관련 업무를 맡던 인물은 아니지만 직접 법인장 업무에 자원했다고 전해진다.

신한생명은 지난 19일 베트남 재무부로부터 생명보험사 설립 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 생명보험업 신규 설립 인가는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이고, 한국 생보사로는 2008년 이후 13년만이다.

베트남 금융당국이 오랜만에 내준 신규 설립 인가인데다 허가에 내준 기간도 최단시간이라 눈길을 끌었다. 현지에서 1위 외국계은행으로 자리잡고 있는 베트남신한은행의 인지도와 신한생명이 제시한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 영향이 컸다. 통상적으로 베트남 금융권 신설법인 인가는 2년에서 3년이 걸린다. 신한생명은 지난해 7월 베트남에 설립 인가를 접수한 후 7개월 만에 인가를 받았다.

신한생명은 향후 베트남신한은행의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한 방카슈랑스 영업을 검토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신한생명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텔레마케팅 채널을 베트남에 적용하는 것도 계획 중이다.

이 본부장이 선임된 것 또한 텔레마케팅, 온라인 등 다양한 영업 경험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지 법인 설립 초기 업무를 수행하면서 향후 신한생명이 베트남에서 어떤 방식으로 영업을 확장할지 전략을 구상하는 임무를 맡았다는 해석이다.

신한생명 베트남 법인은 향후 1년간 영업개시 준비기간을 거쳐 2022년 공식적인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사무소에는 신한생명에서 직원 한 명과 현지인력 한 명이 근무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직 출국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국내에서 설립 관련 업무를 보다가 현지로 출국할 예정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영업 부문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고 고객지원본부장을 거치며 회사의 백오피스 업무 경험도 쌓았다"며 "현지에서 회사를 새로 만들어나가는 상황인 만큼 영업과 회사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두루 높은 이 본부장이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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