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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BSK·멤버십’ 달고 날았다 작년 매출 '3500억' 44% 껑충, 전국 매장 수 1800개 돌파

박규석 기자공개 2021-03-02 08:10:44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6일 16: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너시스BBQ(이하 BBQ)가 지난해 ‘BBQ 스마트 키친(BSK)’과 ‘딹 멤버십’에 힘입어 매출 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증가한 비대면 소비 심리가 실적 제고에 원동력이 됐다.

26일 BBQ에 따르면 지난해 잠정 매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3500억원 규모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만 있는 시간이 늘면서 배달 주문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 BBQ는 자사 앱의 딹 멤버십 가입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배달 전문 매장인 BSK 역시 빠르게 늘어나며 전체 매장 증가에 힘을 보탰다.

딹 멤버십 가입자 수는 웹 예능프로그램 '네고왕'의 마케팅 시너지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8월까지 30만명에 머물던 가입자 수는 네고왕 방송 후 8배 이상 증가한 250만명을 기록했다. 현재도 멤버십 가입자 수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BBQ 앱의 활성화는 e쿠폰 사용률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e쿠폰 사용률의 경우 전년대비 120%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온라인 쇼핑의 e쿠폰 사용 증가률이 28%라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보이는 ASR 시스템' 도입도 e쿠폰 사용률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기존에는 BBQ앱과 온라인 홈페이지를 이용하지 않으면 불편한 부분이 있었다. 콜 센터와 매장 방문 또는 직접 통화를 활용할 경우 e쿠폰 번호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BBQ는 지난해 보이는 ASR 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시켰다. 보이는 ARS는 고객이 매장에 전화를 할 경우 스마트폰 화면에서 직접 e쿠폰 번호를 눌러 주문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점주 입장에서도 여러 명의 주문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 수수료 역시 콜센터를 통한 주문접수보다 1/3가량 절감되어 매장 수익 개선 측면에서도 효과적이었다.

비대면 소비에 발맞춘 배달·포장 특화 매장인 BSK의 증가도 괄목할만한 부분이다. BSK는 소규모 매장으로 홀 고객 없이 배달과 포장만 전문으로 해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인 매장이다.

지난해 6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BSK매장은 6개월 만에 100호점이 문을 열었다. 12월 말에는 150곳이 개점했고 2월 첫 주 기준으로는 190개 점포가 새롭게 오픈했다. 늘어난 BSK 매장 수는 BBQ의 전체 매장 수 증가를 견인했다. 2019년 기준 BBQ의 전국 매장 수는 1604개였지만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1800개 내외가 운영되고 있다.

BBQ 관계자는 “자사앱 사용자 증가와 보이는 ASR 도입, 늘어난 BSK 매장 등이 실적 제고에 밑거름이 됐다”며 “올해도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정부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도 고객 편의와 즐거움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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