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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성 세아제강지주 부사장, 이사회 합류...대표이사 오를까 사촌형제 이태성 부사장 세아홀딩스 대표이사 재임...사촌경영 완성 여부 관심

조은아 기자공개 2021-03-15 15:41:07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1일 16: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주성 세아제강지주 부사장(사진)이 세아제강지주 이사회에 합류하면서 대표이사에도 오를지 주목된다. 세아제강지주 이사회에 ‘부자’(父子)가 나란히 이름을 올린다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세아제강지주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주성 부사장(경영총괄)과 김태현 OF(Offshore Foundation)추진실 실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기존 세아제강지주 사내이사로는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과 남형근 대표이사 전무가 이름을 올렸는데 남형근 전무가 물러나고 2명이 새로 합류한다. 전체 사내이사 수도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난다. 남 전무는 사내이사 임기가 1년이 남았으나 정년을 맞아 고문으로 위촉됐다.


이 부사장은 이순형 회장의 장남이다. 큰 아버지 이운형 전 세아그룹 회장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뒤 아버지 이순형 회장, 큰 어머니 박의숙 세아네트웍스 회장, 사촌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과 함께 세아그룹을 이끌고 있다.

세아그룹은 선대인 이운형 전 회장과 이순형 회장이 형제경영을 이끌었고 현재는 세아그룹 양대 지주사인 세아홀딩스와 세아제강지주를 사촌형제가 이끄는 사촌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의 장남 이주성 부사장과 이 전 회장의 장남 이태성 부사장은 1978년에 태어난 동갑내기 사촌형제다. 이태성 부사장은 세아그룹의 특수강사업 지주사인 세아홀딩스 대표이사와 세아베스틸 등을 이끌고 있다. 이주성 부사장은 강관사업 지주사인 세아제강지주에서 경영총괄을 맡고 있다.

이순형 회장은 양대 지주사의 이사회에 모두 참여하고 있으나 세아제강지주에서만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세아홀딩스는 조카 이태성 부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만큼 아들 이주성 부사장이 이번 세아제강지주 이사회에 합류한 뒤 대표이사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부사장은 세아제강지주의 개인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이 부사장의 지분율이 21.63%, 이순형 회장의 지분율이 11.95%다. 이주성 부사장이 세아제강지주의 개인 최대주주에 오른 것을 두고 이순형 회장으로부터 대표이사 자리를 물려받을 준비를 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꾸준히 나왔다. 이 부사장은 이미 세아제강지주의 핵심사업인 강관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사장이 세아제강지주 대표이사를 맡게 되면 세아그룹은 3세들이 그룹 양대 지주사를 이끄는 체제를 확립하게 된다.

이에 앞서 세아제강은 2018년 4월 이사회를 열고 투자부문을 맡는 존속회사 세아제강지주와 제조사업을 맡는 신설회사 세아제강으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의했다. 세아제강이 지주사체제로 전환한 것을 놓고 사촌형제의 계열 분리를 위한 초석을 놓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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