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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젼바이오, 210억 수출 성사…진단 다각화 성과 독일 스킬에 동물용 임상화학 검사기와 카트리지 5년간 공급

심아란 기자공개 2021-03-15 14:14:31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5일 11: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리시젼바이오가 상장 과정에서 약속했던 '진단사업 다각화'에서 빠르게 성과를 보여줬다. 기업공개(IPO) 완주 3개월 만에 독일 소재 스킬(Scil Animal Care Company GmbH)을 상대로 210억원 규모의 임상화학 제품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면역진단에서 임상화학 진단으로 넓히며 현장진단(POCT) 업체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15일 체외진단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는 스킬과 동물용 임상화학 검사기와 카트리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2025년까지 확정된 계약물량은 총 210억원 규모로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337%에 달한다.

스킬은 독일에 본사를 둔 동물용 진단 시장의 선도적 업체다. 유럽과 아시아에 8개 법인을 보유 중이며 전 세계 28개국에 동물용 진단 제품을 판매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작년 4월 미국의 동물용 진단 기업인 헤스카(HESKA)에 인수된 이후 글로벌 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고 있다.

이번 공급계약 성사로 프리시젼바이오는 임상화학 진단사업에서 조기에 상업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존에는 고감도 형광 면역진단 제품으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을 개척해둔 상태다.

프리시젼바이오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대형 거래처를 확보한 만큼 안정적인 시장 진출도 가능해졌다. 잠재력이 큰 해외 시장 진출을 발판 삼아 신규사업을 궤도에 올려 놓는 동시에 면역진단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프리시젼바이오 관계자는 "작년부터 임상화학 진단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정하고 검사기 교체수요에 맞춰 지난해 12월부터 검사기 공급을 시작했다"라며 "연간 200만개 규모의 카트리지 생산을 위한 제조시설도 상반기 안에 완료될 예정이라 신규사업의 조기 안정화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신규 제조설비 역시 안정적인 가동율 유지할 전망이다. 프리시젼바이오는 검사기와 카트리지 생산의 안정화와 추가 계약 체결에 집중해 글로벌 임상화학 진단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 대표는 "임상화학 사업 준비가 원활하게 진행돼 동물용 진단 분야의 선도적 기업과 계약을 체결해 기쁘다"라며 "조기 시장공급을 위해 생산시설 구축을
빠르게 마무리해 유럽뿐 아니라 북미 시장과 중국, 아시아 진출도 지속적으로 준비해 임상화학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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